저탄 김밥 : 저속노화 당질제한식
임은진 지음, 김하늘 자문 / 세상풍경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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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 식사로 혈당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는 책이고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을 제한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동시에 맛있는 음식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는 점이고. 친숙한 음식을 중심으로 저탄수화물 식단을 재구성한 점에서 기존의 건강을 유지하고 지킬 수 있는 점인 것 같습니다.


밥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해 고탄수화물 음식의 대안이 되는 김밥을 밥 대용으로 사용하거나, 아보카도와 채소를 더해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섭취할 수 있는 레시피들이 상당히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저탄수화물 식사라는 큰 틀 안에서도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합니다. 


당뇨 예방과 혈당 관리를 위한 식단의 핵심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부분이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식사에 대한 접근을 단순히 맛을 넘어, 혈당 관리와 건강을 모두 고려한다는 것이고 다이어트나 당뇨 관리, 심혈관 질환 예방 등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실용적인 정보가 될 것입니다. 


레시피들은 대부분 간단하고 빠르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합니다.


김밥처럼 한 끼로 먹기 좋은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있는 설명이 상당히 유익하고 좋고 간편식에 의존하지 않고 건강한 식사를 준비할 수 있고 도움이 됩니다.


단순히 체중을 줄이기 위한 저탄수화물 요리법을 제시하는 것과는 달리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주는 동시에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레시피와 정보를 제공하여 독자들이 혈당 관리와 건강한 식단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저탄수화물 식단을 처음 시작하거나, 건강한 식습관을 개선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좋은 정보가 많고 도움이 될만한 필요한 가이드북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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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 김밥 : 저속노화 당질제한식
임은진 지음, 김하늘 자문 / 세상풍경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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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내용과 생각하며 읽어볼수 있는 것들의 주제가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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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 우리의 민주주의가 한계에 도달한 이유
스티븐 레비츠키.대니얼 지블랫 지음, 박세연 옮김 / 어크로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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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른 나라의 상황도 예를 들지만 주로 미국을 설명합니다. 미국이 독립을 한 후 헌법을 만드는 과정부터 선거법과 시민권법이 어떻게 좌절을 겪었으며 인구가 작은 주들이 어떤 두려움에 근거하여 초기 제도를 만들어 지금 미국은 다수의 의견보다는 결국 소수의 주장이 관철되는 것인가를 설명합니다. 


미국은 소수가 지배하는 사회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하면서 미국의 몇몇 중요한 제도는 소수의 지배를 떠받치는 기둥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한 기둥 중 하나는 선거인단 제도입니다. 미국의 선거인단 제도는 거의 모든 주는 승자 독식 방식으로 선거인단 표를 할당합니다. 각 정당이 받은 각 주의 보통선거표를 합산하면 이기더라도 각 주의 선거결과에 따라 선거인단을 모두 가져가 결국은 패자가 이기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상원에서는 인구 밀도가 낮은 주들이 과잉대표권을 행사합니다. 선거인단 총 538표 중 20표 정도가 시골 지역에 편향되어 있고 그 20표는 공화당에게 작지만 잠재적으로 결정적인 어드벤티지를 준다고 설명합니다.


2000년 선거가 그 예입니다. 소수의 지배를 떠받치는 다른 기둥 하나는 상원제도라고 합니다. 미국 전체 인구에서 20퍼센트 미만을 차지하는 인구수가 낮은 주들만으로도 상원에서 과반을 차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21세기 들어서 공화당이 상원에서 미국 인구의 다수를 대표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는 설명도 합니다. 2016년 선거에서 공화당은 52석으로 상원 다수를 선택했지만 이들 상원 의원이 대표한 것은 미국 전체 인구의 45퍼센트에 불과했습니다.


 소수의 지배를 떠받치는 세 번째 기둥은 대법원입니다. 보통선거에서 패한 대통령이 대법원 판사를 지명하고, 미국 전체 인구의 소수를 대표하는 상원 다수가 이를 승인하는 일이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바로 이런 일이 21세기에도 분명히 벌어지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이처럼 유권자 다수와 대법원 구성 사이에 간극이 벌어지면서 미국 대법원은 점차, 그리고 뚜렷하게 여론과 멀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최근 들리는 낙태금지법이 그 예로 보입니다.


 네 번째 기둥으로는 헌법에 기반을 두지 않은, 그리고 인위적인 다수를 ‘만들어 내고’ 때로 더 적은 표를 얻은 정당이 의회를 장악하도록 허용하는 선거제도를 듭니다. 미국의 거의 모든 의회 및 주 의회 선거는 최다 득표자를 당선자로 선정하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상원 투표와 비슷한 설명이 되겠습니다. 미국에서는 선거구를 재구획함으로써 유권자를 의도적으로 분할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게리맨더링입니다. 미국 같은 선진 민주주의 국가에서 어찌 이런 일이 벌어질까 의심했지만 엄연한 현실이었습니다.


 미국의 현실을 자세히 짚어주면서 소수의 독재 위험을 경고합니다. 이미 미국 사회에서는 여론이 완벽하게 정책에 반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저자는 미국의 현실에 대한 대안을 ‘민주주의를 민주화하다’라는 말로 축약합니다. 


과거 파시즘에 대항하기 위하여 좌-우 연합을 형성해서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방식을 사용했지만, 이는 단기전략이라고 설명합니다. 두 번째 전략의 핵심은 정부의 권한과 법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반민주 세력을 축출하고, 적극적으로 고발하는것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전략은 장점이 있는 반면 약점도 존재합니다. 이 두 가지 전략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자는 반드시 논의해야 할 세 가지 개혁으로 첫째, 투표권을 확립해야 한다. 둘째, 선거 결과가 다수의 선택을 반영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셋째, 지배하는 다수의 힘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아이디어를 내고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당장 아이디어가 채택되지 않았다고 해서 진지하게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선진 민주주의 국가라고 하늘처럼 떠받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민주주의 체제를 진지하게 살펴본 경우는 드뭅니다. 우리의 문화가 세계인의 관심을 받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대통령이 중범죄를 저지를 때, 민주주의는 그 누구도 법 위에 군림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줘야 한다는 저자는 우리나라가 그렇게 했고, 그럼에도 우리의 정치 시스템은 후퇴하지 않았다고 예를 듭니다. 오늘도 시끄러운 이유는 우리의 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기 위한 몸부림임을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이렇듯 오늘날 극단적인 소수세력들이 정치를 좌우하는 현상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경계하고 항상 지켜봐야 한다는 내용과 다양한 이해관점의 정치를 유권자의 입장에서 소수의 극단적인 행위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내용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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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 우리의 민주주의가 한계에 도달한 이유
스티븐 레비츠키.대니얼 지블랫 지음, 박세연 옮김 / 어크로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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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내용과 생각하며 읽어볼수 있는 것들의 주제가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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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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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좋아하지만 이번에 보게된 천명관 작가의 ‘고래’는 좀 특이한 소설이다. 


읽으면서도 내내 어떻게 이런 이야기에 대한 특이한 부분이 많이 나온다.


이야기 속 인물들의 개성, 너무 나도 낯선 배경과 설정, 끝을 모르고 빨려들어가는 이야기의 진행, 어느하나 빠지는 것 없는 느낌이다.


인물들 하나하나의 특성이 괴이하고 낯설다.


여기서 주인공은 금복이고 기구한 운명이 그녀를 기다린다.


주인공 ‘금복’는 시골마을에서 나고 자라다 우연히 생선장수의 낡은 자동차를 얻어타고 그나마 넓은 어촌 마을로 나온다.


거기서 괴력의 거인 ‘걱정’이라는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함께 살게 된다. 


걱정은 큰사고로 다치게 되고 힘든 상황을 야쿠자 ‘칼잡이’에게 도움을 받아 생계를 꾸려나간다. 


여기까지만 해도 금복이랑 얽힌 남자가 벌써 3명이다.


그 이후 벽돌공장은 짓게 되면서 만난 ‘문’과도 함께 내외하게 되며 그 이외에도 하룻밤을 보낸 남자는 수도 없다. 


금복은 그런 여자다.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바람에 따라 흘러가며 살고 그와 얽힌 남자들은 모두 불행하게 죽게 된다. 


금복은 상술에 능하여 크게 성공하게 되어 엄청난 부자가 되기도 하며, 그녀가 거둔 ‘수련’이라는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그녀가 그토록 증오하고 사랑했던 ‘남자’가 된다. 


소설에서 이런 특이한 인물의 특성을 본적은 없다. 


그야말로 낯설고 괴이한 인물이며 또한 그녀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금복의 딸이자, 아빠가 걱정의 딸인 것으로 추정되는 ‘춘희’가 등장한다.


춘희는 이미 소녀시절에 100키로에 180센티미터가 넘는 체격을 가졌으며 선천적으로 말을 하지 못한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여 춘희는 오직 자신과 자연에만 몰두한다. 


금복에게 일찌감치 버림 받은 춘희는 자신의 내면에만 집중하며 살아간다. 


춘희는 대형 화재의 용의자로 지목되어 10년의 감옥생활을 하게 되고 감옥생활은 그녀에게 지옥과 같은 기억을 남긴다. 


감옥 교도관인 '철가면'은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모습들의 집합체이다. 


그는 그의 컴플렉스를 춘희를 괴롭힘으로써 해소한다. 


춘희는 한없이 순수하고 맑으며 원초적인 본능은 그녀를 지배한다. 


춘희 이야기가 나오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불에 타서 폐허가 되어버린 벽돌공장에서 죽을 때까지 벽돌을 찍어내면서 본인 삶의 한을 장인이 되어감으로써 승화된다.


이 인물들 이외에도 쌍둥이 자매, 늙은 노파, 애꾸눈 노파 딸, 트럭운전사 등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적인 인물들이 이 책을 가득채운다. 


그 인물들을 모두 지어낸 인물처럼 과하기도 하고, 역사 속에 존재했을 것 처럼 생생하게 보인다. 


천명관 작가의 특유의 스토리 구성력과 필력이 상당한 것 같다.


책을 읽고 천명관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바로 찾아봤다.


비슷하지만 고래보다는 와 닿지는 않는다.


책을 읽어 보면서 상당히 많은 부분이 특이하고 임팩트가 느껴진다.


고래는 강렬하고 충격적이며 급진적인 스토리 전개 속도가 상당히 좋은 것 같다.


책을 읽어보면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상당히 유익하고 재미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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