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나비꽃 에디션) - 세상의 모든 딸, 엄마, 여자를 위한 자기 회복 심리학
박우란 지음 / 유노라이프 / 2020년 7월
평점 :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는 상당히 많은 심리적인 이유가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이책에서 보이는 엄마와의 관계가 편치 않았던 딸이라면 이라는 부제같은 느낌으로 보면 그 이유를 찾아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심리클리닉 '피안'의 정신 분석 상담가입니다.
정신 분석이라는 분야를 저는 좀 비과학적인면이 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정신 분석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책의 마지막 6장에서 많은 답이 있는 구절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만약 우리 엄마가 착하고 좋은 엄마임에도 자녀들에게 편치 않은 엄마였다면이라는 가정에서 오는 착하기만 하던 엄마의 반전 이야기에서 뭔가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로가 노력해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지난 시절의 잘못들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갈등의 요소가 제거되는 것 같습니다.
'어릴 적 엄마에게 원했던 것을 주어라' 라는 제목처럼 어린 시절 엄마에게서 받지 못했던 것들을 지금은 내 자신을 한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자신에 대한 감각을 잃지 않고 사소한 것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연습을 해나가는 과정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 처럼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