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는 알고 있다 블랙 캣(Black Cat) 20
로라 립먼 지음, 윤재원 옮김 / 영림카디널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책을 처음 받아 봤을 때 압권인 것은 만만치 않은 책두께와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수상경력 이였다.

 

그래서 책을 읽을 때 두께 때문에 만만치 않게 고생을 했지만 그에 걸맞는 수상경력이 그 수고를 아깝지 않게 해주었다.

 이 이야기는 옛날 베서니가의 딸들이 사람이 북적북적한 쇼핑몰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의문에 사건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사건은 그때 당시에는 장안의 화제가 되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잊혀지게 된다. 그후 몇십년이 흐른뒤 베서니가의 가족들이 살던 동네의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망친 여자가 자기가 베서니가의 딸이라고 말하는데에서 출발한다.

 

이 문제의 핵심은 이여자가 지금하는 말이 진심인지 아니면 단지 사건의 책임을 무마하기 위해 하는 것인지에 대해 주안점을 갖고 전개해 나가고 있다. 그것을 두고 경찰, 사회복지사, 변호사 등이 뿐만아니라 과거의 사건의 주인공들의 기억을 엿보면서 접근해나가고 있다.


여느 추리소설과는 다르게 사건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 신선했다. 그래서 그런지 추리소설이라는 장르를 붙이기는 좀 머하긴하다.

 

일단 이책은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한명의 주인공으로 쭉 사건에 접근하기보다는 여러명의 인물들의 시각으로 각각 따로따로 중심사건에 접해가는데, 때로는 이때문에 불쑥불쑥 다른 사건으로 전환 되기 때문에  정신이 없기도하지만, 표현의 신선함 뿐만아니라

이런 미스테리한 사건에는 이런 접근 방법의 알맞음(?) 때문에 더 책 속에 집중하게 된 것 같다.

 

이 책은 미국에 옛날에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한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미국의 문화에서 쓰이는 표현들이나 문화가 좀 많이 쓰여있어서 이해하기가 힘든 것도 있었다. 그래서 만약 이책을 읽는다면 나처럼 우리는 이해하지 못하는 문화나 책 두께에 고생을 하겠지만,작가나름의 흡입력으로 책속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 읽고 나서 모든 사건을 알게 되었을때는 작가의 능력에 대해 감탄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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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각시 2010-01-03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