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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 소년
박혜선 지음, 함주해 그림 / 발견(키즈엠) / 2021년 1월
평점 :

환경은 한번 파괴되면 회복되기까지 오랜 세월이 걸리지요. 그래서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정말 중요해요. 파괴되고 황폐해진 모습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려 줄 수 있는 그림책, 낙타소년을 읽어 봤어요.


수채화 같은 그림 위에 초록빛으로 반짝이는 낙타소년 글씨가 인상적이네요.
환경 파괴로 사막이 되어 버린 세상에 남겨진 인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 속에는 잿빛과 탁한색이 가득합니다. 마치 미세먼지가 심한 날을 보는 것 같아요. 오늘도 황사가 심한 날이었죠. 숨쉬기가 어려울 정도로 황폐한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어요.

소년이 살고 있는곳은 오래 전 푸른 숲이 있던 곳이라고 하는데 이곳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제는 먼지와 모래바람만 가득합니다. 밖에 나갈 수 없기에 침대에서 웅크리고 생활하다 보니 마치 낙타와 같이 등이 굽어버린 사람들이 살고 있어요.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바꾼 낙타와 같이 사람들도 변해갑니다.
더 이상 살수 없어진 곳에서 사람들은 코도 닫고 눈도 닫고 모래 바람을 피해서 걷고 또 걸어갑니다.

심각한 표정으로 그림책을 읽으며 환경의 중요성을 알아갑니다.
그림책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려 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낙타소년 환경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