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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담은 집 - 서현 작은 집의 건축학개론
서현 지음 / 효형출판 / 2021년 1월
평점 :
품절

우리가 살아가는 집, 그리고 공간.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면서 집이 주는 소중함은 더욱 커졌는데요.
지금은 네모반듯한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자연살이가 로망인 저는 언젠가는 자연을 담은 예쁜 집을 짓고 살고 싶어요. 큰 프로젝트의 총괄계획가이면서 소박한 건축물을 짓기도 하는 건축가의 집 짓기 이야기를 담은 책 #내마음을담은집 을 읽어 보았습니다.

집을 짓는 과정은 내가 원하는 것을 알고 또 끈임없이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과정인데
그 이야기가 책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어요.
내마음을담은집 책은 마치 아트북 같기도 하고 인문학 책 같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건축용어 대신 편안한 문장들이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저자의 생각을 따라가며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담겨있는 사진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내마음을담은집의 저자는 집은 감탄의 아우성보다는 내밀한 시어로 채워져야 하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책속의 한문장을 뽑자면 "집은 준공이후에도 계속 지어나간다 " 라는 말이었는데요. 지금 내가 살고 있는집도 사는사람으로서 보다 아름답게 가꿔가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책을 읽다보니 그 소박한고도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내밀한 시어를 느낄 수 있었네요. 내집을 직접 짓기를 원한다면 한번쯤 어떤집을 원하는지 생각하며 읽어보면 좋을 건축 책으로 내마음을담은집 추천합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건축 #내마음을담은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