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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책 버스
류쓰위안 지음, 린샤오베이 그림, 김진아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1월
평점 :

유아기 독서는 책을 좋아하게 해주기만해도 절반은 성공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이 나오는 책은 저도 모르게 집어들게 되네요. 밍기도 좋아하는 공룡! 커다란 공룡은 아이들에게 정말 특별한 존재인것 같아요. 그리고 가고 싶은 곳을 데려다 주는 커다란 버스도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탈것이지요. 공룡이 버스가 된다면 얼마나 신날까요. 공룡이 책버스로 변신한 이야기 #공룡책버스 에서 만나보았습니다.

우선 공룡이 얼마나 큰 존재인지 사실감 있게 그려져 있어서 좋아요. #공룡책버스는 누리과정 의사소통 부분과 사회관계 부분에도 연계된다고 하네요. 도서관에 가기 위해서 아이들은 공룡버스를 타고 길을 나섭니다. 시끌벅적한 도시를 달려가는 공룡이 인상 깊었어요.

아이들을 도서관에 내려주고 큰 몸집 떄문에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에는 들어갈 수 없는 공룡. 그림책에서는 도서관의 좁은 문을 통과하지 못해서 들어오지 못하는 것으로 나오는데요. 우리 사회에 있는 은근한 차별을 비유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착한 공룡은 아이들이 위험에 처한 줄 알고 아이들을 구하려다가 난동을 부리는 것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지요. 이야기는 공룡이 거대한 몸집에 맞는 책버스가 되는 의미있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됩니다.

따뜻한 그림체와 공룡과 탈것 버스 라는 설정으로 아이가 정말 좋아했어요. 도서관이라는 배경설정으로 아이에게 책읽기의 의미 또한 알려줄 수 있는 책이었네요.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공룡책버스 따뜻한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