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인문학 여행
남민 지음 / 믹스커피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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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는건 언제나 설레는 일이다. 어디가 되었던 새로운 곳에서 발 디딤과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은 나를 살아있게 했다. 우리역사와 뗄 수 없이 존재하는 그 의미를 알고 떠나면 더 좋은 여행지들! 저자와 함께 국내 주요지역을 여행하는 책 #방구석인문학여행 를 설레이는 마음으로 열어본다.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로망은 사랑과 여행이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전국이 나의 정원이라는 책의 서문을 읽으니 마음이 설레였다.




책에서는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인 전주 한옥마을에서 부터 시작해서 전국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정말 아름다운 사진들이 눈길을 끈다. 지역과 연관된 사람에 관한 이야기,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곳 등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곳들이 가득했다. 책속에는 분명 내가 다녀왔던 곳들도 많은데 그동안 모른채 다녀왔던 곳도 많아서 꼭 다시가보고 싶어졌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다시금 마음을 울린다.




다양한 지역이 소개되어있었지만 조지훈의 시 <별리>의 배경이된 시골마을인 영주 무섬마을은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이곳은 육지속의 섬 시간도 멈춘 선비의 고장이라고 한다.




그리고 글을 모르는 주모가 자신만의 외상장부를 쓴 흔적을 볼 수 있다는 경상북도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에 있는 삼강주막도 한번 가보고 싶다.


그냥 경치 좋고 풍경좋은 곳이 아니라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 그곳을 스쳐갔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시간을 넘나드는 여행을 통해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본다. 여 책속에서 단순한 여행지의 소개를 넘어서 따뜻한 인문학적 시각으로 지역적인 특성, 역사, 그리고 사람이 사는 이야기를 읽으니 여행에 대한 욕구가 충족된 느낌이다. 지금 당장 어디로 떠나기는 힘든 상황이지만 #방구석인문학여행 을 읽어보며 방구석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떨까.



#방구석인문학여행 #남민

출판사로 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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