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아이노리 세계 그림책 6
미야니시 타츠야 지음, 이정연 옮김 / 아이노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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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발달을 옆에서 지켜보는 건 정말 신비로운 일인데요. 무엇보다도 아이가 본격 성장을 하면서 언어로 말을 하기 시작할때 때 정말 신세계가 열리는 거 같아요. 지금 저희 아들은 15개월인데 간단한 맘마나 엄마 치즈 아빠 등 약 20 가지 단어를 말하고 있는 것 같네요. 특히나 요즘에는 네 라는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아이가 네라고 대답할 때는 정말 귀엽지요.가정보육하는 육아가 고되긴 한데 아이의 어휘가 늘어가는 것을 옆에서 보고 있으니 정말 신기하답니다. 우리아이의 언어발달, 어휘 발달을 위해서 늘 책을 읽어주는 책육아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아이의 발달의 맞춰서 언어 발달을 도와주는 아이노리 의 귀여운 그림책을 만나보았습니다. 아이노리의 책은 지난번에도 만나보았는데요. 선명하고도 예쁜 그림체가 마음에 드는 책이었어요.





이 책의 저자는 미야니시 타츠야의 안녕 !안녕! 다녀오겠습니다,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의 그림 책 저자 입니다. 아이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을 수 있는 굵직굵직한 선과 또렷한 색감은 귀여운 느낌을 주는 미야니시 타츠야의 독보적인 그림체로 유명하지요. 기존의 전작인 안녕 !안녕! 다녀오겠습니다 로 만나봤던 저자가 정말 반가웠어요! 귀여운 방긋웃는 남자아이와 고양이가 나와있는 표지, 특이하게 가로로 넘기는 구성이 아니라 세로로 넘기게 된 구성이 인상적이였어요!아무래도 아이인지라 책에 입을 댈수도 있는데 KC인증까지 받은 안전한 유아도서라 정말 좋네요!그리고 아이가 보는 책이니 만큼 모서리도 둥글게 처리된 점도 마음이 듭니다.



귀여운 표지를 열면 먼저 부모님께 드리는 말씀이 눈에 띕니다. 초보맘으로서 어떻게 잘 하고 있는지 궁금하고, 또 어떻게 아이를 이끌어줘야 하는지 궁금한데 이렇게 제안이 나와 있으면 좋더라고요. 책속에 부모님께 드리는 말씀을 꼼꼼하게 읽어봅니다. 아이가 이름을 부르면 네하고 손을 들어 대답할 수 있는 나이는 1살 정도라고 해요. 그 전까지는 소리가 난 방향으로 얼굴을 돌리며 대답을 대신 한다고 하고요.






본격적으로 책을 열어서 아이와 함께 보았습니다. 먼저 어떤 소리를 내는 동물인지 불러 봅니다. 야옹야옹 고양이니 야옹 야옹 고양이 부르면 고양이가 네라고 대답해요. 정말 귀여운 그림이죠. 다양한 동물 소리와 의성어와 의태어를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아요. 책의 한장페이지를 넘어서서 크게 손드는 캐릭터의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워요! 웃는 얼굴도요! 책을 읽으며 표정도 좋은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씩씩하게 대답하는 것을 보면 아이 또한 적극적으로 씩씩하게 네! 라고 대답할 수 있게될것 같아요.












싹둑싹둑 꽃게도 싹둑싹둑 꽃게야? 라고 물어보면 대답합니다. 뿌우 코끼리도 꼬물꼬물 달팽이도 부르면 각자의 방법으로 대답한답니다. 다양한 소리로 동물들의 이름을 불러 볼 수 있기에 아이가 정말 좋아해요! 제가 동물친구들을 부르듯이 아이에게 물어보고 아이가 답하면서 천천히 한장한장 읽어보았어요. 통통튀는 색채에 세로편집으로 다른 그림책과는 다른 편집 구성이 인상적이었어요 이외에도 유령도 나오네요. 일본 그림책 작가의 책인지라 유령이 살짝 일본 풍의 느낌이 나요 :)

아이는 그림책을 읽으면서 네 라는 말을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듯해요. 그리고 반복되는 구성으로 아이가 직접 연습해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우리 아이를 위한 그림책으로 딱 좋은 거 같습니다. 저도 어렸을때는 유치원에서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이 질문하거나 부르면 씩씩하게 네라고 대답했던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 점점 목소리도 작아졌던것 같고 소극적이 된것 같은데 .... 책을 읽으며 다시금 화이팅 넘치게 네라고 대답하는 태도를 길러봅니다. 이번 아이노리의 그림책도 정말 너무 재미있고 유익했는데요! 아이노리의 다른책도 기대되네요 :) 말을 시작한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귀여운 말 배우기 그림책!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 미야니시 타츠야의 #네!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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