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육아가 막막하게 느껴진다면 <엄마표 책육아>

엄마표 책육아 - 그림책에서 이야기책까지
지에스더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4월

아이에게 읽어 주기 위해서 잡게 되었던 그림책! 그림책 읽다 보니 정말 좋은 내용과 아름다운 그림들에 제가 더 먼제 빠져들게 됩니다 ! 엄마가 읽어주는 책은 아이의 인생을 만든다고 하지요. 세상에 처음 태어난 아이는 아이는 세상에 대한 편견 없이 세상의 모든 것을 흡수 하는데요. 그래서 어렸을 때 읽어주고 보여주는 것들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아이가 태어나기전 태교동화 부터 그리고 태어난후 초점과 단순한 그림책, 지금은 제법 글밥있는 그림책도 읽어주고 있습니다. 저는 전집보다는 그때 그때 관심사에 따라 단행본을 읽어주거나 소전집 형태의 도서들을 이용하고 있는데 읽어주고 있어요. 이번에 코로나로 집에 있는 날이 많아지면 서 책은 더 많이 읽어주고 있는데요. 제가 선택한 책이다 보니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는 않을까 더나은 방식은 없을까 과연 이 방향이 맞는건가 고민이 들기도 해요. 아이에게 무려 2천일동안 책을 읽어 준 엄마가 찾아낸, 행복한 책 육아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엄마표책육아 를 읽어 보았어요. #엄마표책육아 는 어떻게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까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담고 있는 책이랍니다.

#엄마표책육아 에서는 그림책에서부터 이야기책까지 다양한 책을 아루르는 책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2000일 이라면 무려 약 6년이 넘는 시간인데요 . 아이에게 그 많은 시간 동안 어떤 책을 읽어주고 아이는 어떤 반응이 있었는지 궁금하더라구요:) #엄마표책육아 저자는 일곱 살과 세살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고 하네요. 2007년부터 초등특수교사로 일하고 있다고 2018년에 휴직한 후 홈스쿨링으로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세상에 좋은 사교육이 많지만 어렸을 때 엄마와 아빠가 읽어 주는 그림책만큼 아이의 근본바탕에서 들어올 수 있는 건 없을 것 같아요!

책육아가 좋은 거는 모두 다 알지만 막상 시작하려면 쉽지않죠. 무엇보다 어떤 것을 선택해야 되는지도 고민입니다. 그리고 그림 위주의 책을 보다가 고전이나 이야기 책으로 넘어갈 때도 또한 쉽지 않은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는데요. #엄마표책육아 는 저자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현명하게 책육아를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어요 . 책 육아가 왜 좋은지, 어떻게 하면 스마트폰보다 책을 더 좋아하게 할 수 있는지, 또 언제 어떻게 읽어 줘야 할지에 책육아를 하다보면 들게될 고민들에 대해서 꼼꼼하게 집어주고 있네요!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들을 많이 알 수 있었어요!

아이는 이야기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배운다고 해요. 어릴수록 감정을 존중받는 환경에서 자라야 아이의 정서가 건강해진다고 하는데요. 바로 미국 심리학자 대니얼 골먼이 이야기한 정서지능 이예요. 책육아를 통해서 아이의 정서지능을 높일 수 있다니 보다 더 정성스레 읽어줘야겠어요.

 

#엄마표책육아 에서 마음에 들었던건 무려 110권에 이르는 저자의 추천책 리스트 였어요. 홍수 같은 그림책의 바다에서 현명하게 그림책 육아를 할 수 있는 가이드 같은 이정표네요. 제목, 작가, 출판사 뿐만 아니라 연계활동 은 물론 특징과 장점까지 세세하게 나이별로 그림책이 추천 되어있었습니다. 그림책들 세상에 정말 너무 너무 많은데.. 은근히 보다보면 내용에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 책도 볼 수 있더라구요. 많아도 너무 많은 그림책들 그 중에서 어떤 것을 아이에게 읽어 줘야 할지 고민이 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좋네요!

#엄마표책육아 에서는 사고력을 키우고 글쓰기에 굉장히 효과적인 필사 도 언급하고 있어요. 필사를 시작하기 전에 아이가 필사의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성하고, 아이에게 맞는 필사 시간, 필사분량, 장소, 책 등을 세세 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필사란 다소 긴 과정이라 자칫 책에 대한 거부감 가지 심어줄 수 있는데 현명하게 이끌어 주는 전략이 좋았습니다. 지금은 저는 아이가 어리지만 아이와 함께 예쁜 책들을 함께 필사할 날도 꿈꿔 봅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행복한 책읽기를 할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엄마표책육아 ! 행복하게 그림책 육아 하시고 싶으신 분들께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