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나쁜 엄마인가봐 - 아이에게 미안해하지 않는 엄마가 되는 육아 심리 수업
후쿠다 도모카 지음, 하진수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얼마 전 아이가 물을 달라고 해서 줬는데 물을 밷는데 어찌나 신경질이 나던지...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어요 ㅠ 14개월 아기가 할 수 도 있는 일인데 .. 그냥 닦으면 되는데. 계속 그러니 넘 힘들더라구요. 아이가 놀랐는지 수건을 가져다 닦더라구요. 아이에게 괜히 화낸거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회사다니면 점심시간에 상사 뒷담화라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에 교류가 있으니 그래도 우울함 을 느낄 시간이 적은데 육아는 거의 수련에 가까운지라 (특히 집에만 있거나 다른 엄마들과 교류가 적은 요즘) 우울함이 자라기 딱 좋은 상태인거 같아요. 최근 혹시 몰라서 육아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봤는데 상태가 그리 좋지도 않더라구요. 요즘 이런 제 마음을 딱 잡아줄 제목이 눈길을 끄는 #자녀교육  책 <#나만나쁜엄마인가봐> 를 읽어보았어요. 










책의 저자는 10년간 엄마들의 고민을 들어온 육아전문상담라고 해요. 많은 엄마들과 사례들을 접해본지라 엄마라면 한번쯤 고민해볼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일본어 번역책이지만 가부장적인 비슷한 문화와 엄마라는 생리적, 심리적 부담감은 비슷하게 느낄수있는 비슷한 문화권의 책인지라 많은 위로 받으며 읽을 수 있었네요.



책은 스스로를 책망하는 엄마의 유형을 7가지로 분리하고 있어요.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엄마, 단점을 지나치게 신경쓰는 엄마, 첫째 아이를 예뻐하지 않는 유형, 감정을 컨트롤 하지 못하는 화내는 엄마 등 흔하게 볼수 있는 엄마의 모습이었네요. 그리고 왜 아이에게 화를 내고 또 죄책감을 가지게 되는지 심리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엄마를 행복하게 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찾아가는 전개가 인상적이었어요. 육아로 고민하는 엄마에게는 자신을 부정적으로 보는 마음습관이 있다고 해요. 그리고 아이는 엄마의 셀프 이지지를 비추는 거울이라고도 하네요. 육아를 하면 자꾸 자신의 어린시절을 되돌아 볼수 밖에 없다고해요. 저 또한 어릴적 트라우마 들을 마주하며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이 되요. 제가 겪은 경험한 불합리함을 아이에게 되물림 해주고 싶지는 않거든요.






책은 바쁜 엄마들을 위해서 중요부분은 하이라이트를 해주고 또 정리해보기 코너를 통해 다시한번 마음을 정리해 볼수 있게 되어있어요. 그리고 마음을 다독이는 수업으로 현재상태에 대해서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는 질문을 준비해두고 있습니다.







육아를 하며 생기는 분노와 짜증은 마음에 쌓인 속상함, 슬픔, 외로움 등의 1차 감정이 2차 감정으로 변해 용솟음 치는것이라고해요. 


자신의 마음습관을 아는것이 그래서 중요하다고 해요. 어릴적 상처 때문에 마음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면 육아는 오히려 내자신을 다시한번 회복시켜줄 기회가 될수 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책속에서 많은 사례를 보며 혼자가 아님에 위로받고 다양한 사례를 접한 선배 맘으로서 전해주는 코칭이 좋았습니다. 육아로 인해, 또 마음속 감정으로 힘들어 하시는 맘님들께 <나만 나쁜 엄마인가봐>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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