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으로 똑똑하게 육아하기

임영주 박사의 그림책 육아
임영주 지음 / 믹스커피 / 2019년 11월

저는 아기를 육아 하기에 정말 별로 안 좋은 성격은 거 같아요. 말주변도 별로 없고... 친절하지도 않거든요. 거기다가 성격도 가끔 욱하기도하고.. 제 자신이 수련이 덜 된지라 아기를 육아 하려면 한결같은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저는 일관성 유지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아무튼 육아 하기엔 정말 최악의 성격인 거 인정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거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는 것 밖에 없더라고요. 그림책 책이라는게 한줄 한줄 행간에 의미도 있고 아름다운 그림을 보다보면 점점 빠져 들게되서 저도 그림책 덕후가 되어 가고 있어요. 

아기에게 읽어주는 책, 제대로 읽어 주고 싶어서 EBS 부모 를 통해 알게 되었던 임영주 박사님의 그림책 육아를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림책을 훈육, 생활습관, 사회성, 가족, 성격, 발달 여섯가지 키워드로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상황에 이용하도록 그림책 읽어주기에 대한 노하우를 담고 있어요. 또 초보맘으로서 어떤 그림책을 아이에게 선정해서 읽어줘야 하는지도 헷갈렸는데 좋은 지침과 예시가 되는 책들을 한꺼번에 한 번 해 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부모 함께 그림 책을 읽는 시간은 아이가 스스로 하고 싶은 말을 깨닫는 시간이라고 해요. 또 책을 읽을 때 아이에게 무엇을 물어볼지에 대한 고민까지 덜어주고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독후활동까지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육아전문가 저자답게 단순히 그림책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적인 상황에 대한 솔루션도 제시하고 관련된 그림책을 세권씩 소개하고 있어요

부모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책도 소개되어있는데

엄마를 위한 그림책이라는 "엠마" 꼭 읽어 봐야겠어요. 

책을 읽고 나니, 

읽어봐야 할 그림책 리스트가 생겼네요! 

하루 10분 엄마 아빠는 편하고 아이는 행복한 그림책 육아를 시작하고 싶으신분들께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