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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금리 공부 - 금리만 알아도 경제가 보인다
염상훈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10월
평점 :

예금금리, 대출금리, 미국의 금리 인상 등 금리이라는 단어는 정말 많이 뉴스에서 또 생활 속에서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금리이라는게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고 하면 10초 이상을 넘기지 못하는데요. 뭔가 금리 라면은 금융시장의 핵심을 쥐고 있는 키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서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진 요즘 꼭 공부를 해 보고 싶은 분야 였어요. 유튜브 등도 많이 찾아보면서 금리라는 것을 막연히 알고 가고 있었는데 이번에 초보자를 위한 금리관련 서적인< 나의 첫 금리공부>라는 책이 출판되어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책에서는 금리 움직임을 알아야 시장 자금의 움직임을 알고, 자금 움직임에 능통해야 부의 축적을 꿰뚫는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요. 내 자산의 지키는 금리 지식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책의 저자는 애널리스트를 거쳐 지금 현재 리딩투자증권 헤지펀드 운영 본부에서 헤지펀드 매니저로 재직 중인 전문가 였어요. 저자는 채권시장에서 애널리스트로서, 그리고 법인영업을 담당하는 브로커로서 채권운용역으로서 경험, 대체투자시장에서 느꼈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어요. 전문가여서 그런지 다양한 사례를 적용해 정말 인사이트가 넘치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금리의 역습이라는 저자의 첫 저서에 개정판이라고 합니다. 책에서는 금리역시 하나의 가격인 것으로 부터 시작하여 금리로 경기흐름을 보는 법, 물가와 금리와의 관계, 신용과 금리 환율과 금리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기의 시작과 끝에 있는 금리로 아쉬움이 남는 우리나라의 IMF구제금융 시절의 이야기도 풀어내고 있습니다.


자산가치 평가의 첫걸음인 할인율에 대해서도 알수 있었고 금리와 물가와의 관계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돈을 지키는 법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좋았네요. 매달 납입하는 국민연금.. 내면서도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어서 찜찜했는데. 저자는 국민연금만 믿고 있으면 안된다고 하지만 국민연금 이 위험하다고 다른 연금상품만 찾는것도 역시 위험하다고 말하네요. 요즘같이 실질금리가 낮을때는 내 연금의 가치도 낮아진다고 생각하고 실질금리가 낮은 상황이 지속될때 내 자산 가치를 방어 해줄수 있는 투자에 대해 고민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환율에 대해서도 알수 있었습니다. 평소 궁금했던 "우리나라의 높은 외환보유고 ".. 책에 따르면 외환 보유고가 8위라고 하는데요. 혹자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가 8위라서 IMF사태와 같은 사태는 없을거라고도 하죠. 책을 통해서 외환보유고가 어떤과정을 통해 생성되는지 그리고 지금 현재 상황도 알수 있었다고해요. 외환보유고가 크다는것은 그만큼 비효율적인 자산이 국내에 크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니 안타깝네요.
대학교때 경제학원론 수업에서 거시경제 와 금리와의 상관관계 들을 때는 직접 와닿지도 않고 다소 복잡한 듯 느껴졌던 분야인데 다양한 사례와 그래프 등의 자료를 보다보니 쉽게 읽어낼 수 있었어요. <나의 첫 금리공부> 아리송했던 금리 를 파악하여 내 자산을 지키고 싶으신 분들께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