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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할지는 모르지만 아무거나 하긴 싫어 - 여행에서 찾은 외식의 미래
이동진 외 지음 / 트래블코드 / 2019년 10월
평점 :

제가 알고 있는 오랫동안 기업을 일구신 회장님은 기업경영은 다른이에게 이제 세계오지여행가로 활약하고 계신데요. 회장님 말씀에 따르면 여행을 떠나면 늘 새로운 사업기회가 보이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새롭고 낯선 곳을 탐색하는 여행은 누구나 좋아하지만 여행을 통해서 어떤 새로운 사업기회에 관한 인사이트를 얻고 그 사업을 현실화시키는 것은 안타깝게도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이 아닌듯해요.

여행을 통한 비지니스 기회창출의 인사이트를 얻고자
여행 콘텐츠 기획사 트래블코드에서 발행한 - 여행을 통해서 찾은 외식의 미래 - 라는 부제의 <뭘할지는 모르지만 아무거나 하긴 싫어>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책에서는 지금 현재에 주목해야 하는 세계의 핫플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찻집에서 별자리를 찾을 수 있는 스미스 앤 슈, 감옥에 있는 칵테일바, 오리지널 레시피 없이 미쉐린스타를 단 레스토랑, 디저트와 차를 공짜로 대접하는 디저트 가게 등 상식을 깨고 그만의 독특한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를 형성한 핫플들이 나와 있었습니다. 책의 중간중간에 사진을 통해서 보다 생생한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리지널 에 모두가 집착할때 오리지널 레시피 없이 미쉐린 스타를 단 레스토랑! 인시투는 스스로를 전시 레스토랑이라 칭하며, 혁신적인 미쉐린스타쉐프들의 요리를 전시회처럼 주기적으로 바꾸어서 소개한다고해요. 인시투를 통해 남의것을 나의것으로 만드는 편집의 기술을 배울 수 있었어요. 뭔가 얍삽한거 같지만 요즘 시대에는 이런 창의성도 필요한것 같아요. 또 소비자도 멀리갈필요 없이 한자리에서 세계의 쉐프들의 요리를 즐길 수 있으니 좋겠네요!

책을 읽으며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 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런던에서 진행중인 런던와인위크를 알게 되었습니다. 10파운드만 내면 와인을 즐길 수 있다고하니 꼭한번가보고 싶네요!

피할수 없는 레스토랑의 로봇화, 아직은 이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 첨단테크놀로지발전의 대세를 잘 이용해서 매출을 높이고 있는 레시오라는 카페 혹은 바를 알게 되었습니다. 컨설턴트 출신의 저자 인지라 명확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구성도 정말 좋았습니다. 외식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눈이 확 뜨실 인사이트가 많이 소개되어 있어요 . 책에서 소개된 12개의 장소와 핫스팟 들을 소개하는 방식을 통새서 나름대로 또 공간을 해석하는 능력도 생긴 것 같습니다.

과거 돌아보는 경험을 선사하는 레스토랑부터 첨단 테크놀로지를 접목하는 트랜드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고객 경험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 <뭘 할지는 모르지만 아무거나 하긴 싫어> 여행에서 찾은 외식의 미래를 만나고 싶으신 분들께 권해드립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경제/경영 #뭘할지는모르지만아무거나하긴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