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말센스 -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사소한 말 한마디의 힘
이시다 가쓰노리 지음, 이은미 옮김 / 북라이프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우리집은 참 여러가지 문제가 많던 집이었다. 그래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엄마는 늘 바빴고 나를 섬세하게 케어 해 주지 못했었다. 이제와서 그때 상황을 돌아보니 엄마가 이해는 되지만 당시 어린 나에게는 엄마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상처가 되었고, 전체적인 상황을 보지 못했던 어린아이로서는 서는 그 모든 것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내가 만일 조금 더 다른 환경에서 자랐다면 지금의 나는 지금의 나와는 다른 내가 되어 있지 않을까. 




엄마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인생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기에,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사소한말 한마디의힘을 믿기에, 이시다가쓰노리에 엄마의 말 센스를 읽어 보게 되었다. 교육자인 저자는 20세때 보습학원 창업을 시작으로 30년간 주입식 교육없이 3500명이 넘는 학생에게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끌어냈다고 한다. 이 책은 일본 아마존 자녀 교육 분야 베스트셀러로 아이의 학습능력은 물론 자기주도력 사회성 자기긍정감을 높여 줄 열 마법의 말과 일상에서 실천하는 엄마표 언어 육아법을 담고 있었다. 





책을 읽으며 아이의 긍정 감을 파괴하는 말과 마음을 움직이는 한 마디 말들을 알수 있었다. 나도 육아하면서 실수할 수 있는 부분들이 나와 있어서 다시 한번 나의 습관을 점검해 볼 수 있었다. 사춘기 아이와는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 꿈이 없는 아이에게 어떻게 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현실적인 고민들이 가득했던 육아를 위한 고민상담실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그 상황을 잘 풀어갈 수 있는 해결책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부모가 전하려는 마음과 아이가 받아들이는 감정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한다. 부모는 아이를 잘 키우고 싶어서 했던 말들을 아이들은 부정적인 메시지로 받아들이기도한다. 아무렇지 않게 입에 담는말은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가능성을 짓밟을 뿐만 아니라 성적에 악영향을 미치는 주범이라고 한다니 아찔해 진다.

강연을 통해 무려 5만명이 넘는 아이들을 만난 저자는 아이스스로 무너지는 일은 없고 아이는 부모가 하는 말 때문에 무너진다고 한다. 따라서 부모의 말이 바뀌면 아이의 자기긍정감이 올라가고, 부모의 말이 바뀌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진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떤 말을 우리아이에게 해주어야 할까? 책에서는 친구처럼 허물없이 대화하는 법부터 , 아이의 불안을 덜어주는 법, 칭찬의 테크닉 등 다양한 엄마의말 사용법을 소개하고 있었다. 감탄만 잘해도 아이의 자존감은 올라간다고한다. 책을 읽을수록 부모의 말보다 더 좋은 교육은 없다는 저자의 생각에 절대적으로 동의하게 되었다.








욱하고 화내는 엄마의 속마음까지 들여다보는 책.. 책을 읽고 나니 내 마음 수련을 한듯한 느낌이 든다. 스스로 행복한 아이를 자기긍정감이 높은 주도적인 아이로 키우고 싶은 엄마들에게 추천한다!






마더스카페 이벤트를 통해 도서만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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