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읽는 아프리카 소설 2 키워드로 읽는 아프리카 소설 2
고인환 외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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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헤세의 데미안을 통해서는 제1차 대전 전후의 사회 현실을 알 수 있었고 현진건의 운수좋은날을 통해서는 1920년대 의 암울했던 한국사회를 알수 있었다. 그리고 에밀졸라의 제르미날에서는 19세기 탄광노동자들의 고된삶을 볼수 있었다. 나에게 있어 문학은 작가의 프레임을 통해서 당대의 사회속으로 푹 젖어드는 경험의 매게체가 되어주었다. 밀림, 사막, 드넓은 초원등의 다양한 자연환경과 식민지배, 빈곤, 부족간의 갈등의 아픔을 가진 아프리카 대륙. 54개 국의 다른 국가이 존재하며 수천개의 부족이 존재하는 다양성의 아프리카 대륙! 그렇기 때문에 아프리카는 이렇다, 저렇다, 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한 대륙이다. 문학을 통해서 이러한 다채로운 모습을 가진 아프리카 대륙을 알수 있지 않을까. 아프리카 대륙이 지닌 문화적 특성, 현재의 고민, 그리고 미래의 희망을 엿보기 위해서 아프리카 소설을 분석해 놓은 <키워드로읽는아프리카소설2> 읽게 되었다. 책에서는 아동, 여성, 인종, 고발, 이야기로 나누어 16편의 소설을 소개하고 있었다. 동아프리카 부터 서아프리카까지 북아프리카부터 남아프리카까지.. 튀니지, 알제리,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짐바브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전 아프리카를 아우르며 문학작품을 통하여 복잡하고 다층적인 아프리카 각국의 현실을 생생하게 포착해내고 있다.










현실을 고발하고 사회의 부조리를 은유적으로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책속에 소개된 아프리카 문학에는 관심 가는 것들이 많았다. 특히 여성과 관련된 문학에 마음이 간다. 부족주의나 혈통주의와 남성우월주의와 아랍문화로 인해 고통받는 여성들의 삶을 문학작품을 통해 고발한다. 책을 읽고 나니 보다 많은 아프리카 문학에 관심이 가게 된다. 한국에도 보다 많은 아프리카 소설들이 소개되어 다양한 문화에 대한 포용성이 높아지기를 희망하게 되었다. 아프리카 대륙이 처한 현실, 아픔, 그리고 개선의 여지를 엿볼 수 있는 소설들을 알 수 있었던책.아프리카 문학작품을 여행하기 위한 가이드북으로 <키워드로읽는아프리카소설2>를 추천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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