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보러 왔어 - 알베르토의 인생 여행 에세이
알베르토 몬디.이세아 지음 / 틈새책방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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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을 때면 함께 치솟는 생각....

‘이민가고 싶다’

육아하는 엄마로서 대치동에 학원가를 지날때면 아직도 아이들이 큰 책가방 지고 다니는 걸 볼때면 정말 빨리 떠나고 싶다는 생각 밖에 안든다. 소위 이민병이라는 병에 단단히 들어버린나. 최근에 기웃겨려본 캐나다 이민 박람회에도 주말 오전에도 사람들이 그렇게 몰린것을 보면 이런 이민병은 나만 걸린게 아닌 것 같다.

반면에 한국이 좋다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 한국에서 삶을 이어가고 성공도 해내는 외국인들을 보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고 그 속 마음이 궁금해지만다. 그래서 JTBC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외국인들의 각국에 대한 이야기와 한국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관심있게 보았던것 같다. 이런 궁금한 마음에 비정상회담에서 사랑꾼 알베, 알차장으로 알려진 알베르토 몬디 에세이를 읽어 보게되었다. 

책은 편안한 문체로 이탈리아에서 중국어를 배운 대학생활부터, 중국유학생 생활, 한국에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한국생활은 어떠했는지... 중국어를 전공하고, 한국 대학원에서는 경제학을 전공하고, 한국에서의 직장 생활, 결혼, 그리고 방송활동과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었다.

 TV에서 자주본 유명인인지라 마치 아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것 같다.


김밥나라 메뉴판으로 한글을 떼고 영어모임 뒤풀이에서 한국말을 배운 에피소드 한국의 터프한 직장생활을 견뎌내고, 문화차이도 극복해 내고, 원하는 것을 성실함으로 얻는 그의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였다. 주류영업원으로서 서울의 레스토랑을 누비고 자동차 영업을 위해 전국을 상대로 영업을 하며 대한민국을 알아간 알베르토.

때때로 한국을 떠날 수도 있는 위기위기의 순간에도 잘 버텨내고 순간순간을 최선을 다해 살아간 그의 모습에 울컥하게 된다.

고민없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어려움 없는 사람이어디있으랴.

하늘도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결국 답은 알베르토의 아내가 말했듯. 순간순간을 사는것 지금 현재를 충실히가 답이 아닐까.

“10년 후를 그리라고요? 세상에서 가장 바보 같은 질문이에요.

계획대로 되어 가는 삶이 어디 있나요?”

에필로그의 그의 말 한마디가 마음에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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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위하여 도서만을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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