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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외 투자로 글로벌 부동산 부자가 되었다 - 부동산 고수 방미의 40년 내공이 담긴 실전 투자 지침서
방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5월
평점 :
몇 년 전에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여행할 때였다. 나를 투어시켜 주신 미국인인 지인분은 여기는 내가 몇 살 때 ~ 샀던데고, 여기는 내가 첫 번째 산집이고, 여기는 내가 몇 살 때까지 가지고 있었는데 .... 등등 .. 한 열 군데 넘는 곳을 추억 투어를 해주셨다. 지금은 은퇴하신 그분은 직장을 다니시면서도 꾸준히 부동산에 투자를 이어오신 분이셨다. 그분의 모습에서 나도 나중에 나이가 들었을 때 부동산과 투자와 관련된 축적된 이야기가 있으면 멋지지 않을까. 생각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무작정 비쌀 거 같은 느낌이 들었었던 미국의 집값이 생각보다 (서울에 비해서) 그렇게 비싸지 않은 점도 신선하게 다가왔었다. 정권이 바뀜에 따라서 부침도 심하고, 이미 오를 데로 올라버린 것 같은 서울의 부동산을 보고 있다 보니 다른 대안적인 투자는 없을까. 생각하게 된다. 방미의 <나는 해외투자로 글로벌 부동산 부자가 되었다>는 이런 막막한 상황에서 발상의 전환을 시켜주는 책이었다.
78년에 연예계에 데뷔했다는 저자는 첫 영화 출연으로 받은 돈 700만 원을 종잣돈으로 시작하여 부동산 투자에 입문하였다고 한다. (80년대 초 과장급 월급은 50만 원, 단순 연봉은 600만 원이라고 하니... 700만 원이 당시 돈으로 아주 적은 돈은 아니었던 것 같다) 흙 수저 출신이라고 강조하는 저자가 부를 이루기 위해서 40년 동안 발로 뛰며 강남부터 미국 맨해튼, LA, 하와이 등 지역에 도전하여 부를 이룬 이야기는 의욕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무조건 두려워하기보다는 부를 위하여 도전하고 실천에 옮겼던 저자... 하늘은 스스로 돕고자 하는 자를 돕는다는 말을 이보다 더 현실감 있게 느낄 수 있었을까. 부자들과 가까이 지내라, 투자를 결정할 때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라 등 저자의 열정과 철학을 닮고 싶어진다! 책은 8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부동산의 흐름과 저자가 미국 시장에 관심을 갖게 된 이야기, 미국 부동산의 특성과 시장에 참여하고 싶은 일반인에게 조언으로 구성되어있다. 저자의 성공 사례뿐 아니라 아쉬웠던 사례까지 소소한 에피소드까지 담고 있어서 복잡한 투자서와는 다르게 푹 빠져 읽을 수 있었다. 뉴욕, LA, 마이애미 지역을 포함한 미국 부동산 투자에 대해 궁금하신 분! 부동산 고수 방미의 부자 됨의 철학과 40년 내공이 궁금하신 분들께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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