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명의 인구로 무섭게 성장하는 국가 중국! 나는 지역적으로는 아프리카를 관심있게 보는지라 아프리카만 놓고보아도 동부 아프리카부터 서부아프리카까지 중국국영기업의 투자는 아프리카를 바꾸고 있으며 르완다, 케냐, 가나에도 중국 화웨이의 물결이 가득하다.
그리고 작년에 베이징에 방문했을때도, 주하이에 방문했을때도 중국은 놀라운 IT기술의 발달은 우리나라보다 5년정도는 앞선 것으로 보였다.
국가주도의 통제적인 산업시스템은 기업과 인간의 창의력을 막아서지는 않을까라는 우려는 살포시 접어두고 화웨이 뿐만아니라 세계적인 드론업체 DJI, 인터넷 서비스 기업 텐센트, 전기차 업체 BYD등 혁신적인 창업기업들을 성공시키며 중국은 놀라운 속도로 앞서나가고 있다. 끝을 모르는 듯 발전하는 중국, 중국경제 발전에는 정치 경제적 리스크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무색해진다.
중국이 세계1위 국가로 도약하는데 넘어야 되는 산은 당연 미국이다.
국제통상 전문가인 최병일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의 <미중전쟁의 승자,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미국편>는 이러한 중국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이를 제지하는 미국측의 입장을 담고 있다. 국제통상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학자로, 1992년 한미 통신 협상 및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주역으로 WTO기본 통신 협상의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 협상 대표로 활동한 저자인지라 다양한 사례들로 현상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인사이트가 넘쳐났던 책이었다.







책은 최근 캐나다 벤쿠버에서 화웨이 창업주 딸인 명원저우가 체포되어 가택연금 상태가 된 사건으로 부터 시작하여 대두된 트럼프와 시진핑의 갈등으로 시작하여 미중통상 갈등 , 총성없는 싸움을 분석하고 최후의 승자을 전망한다. 국제통상과 외교와 관련된 사항들이라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우리의 삶과 미래에도 관련된 중요한 이슈들인지라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강건너 불구경하듯 남의 싸움을 읽고 나니 그 거대한 국가의 틈바구니 속에서 한국은 어떠한 포지션을 취할지 .. 궁금하고 각종 규제에 막히고 성장을 위한 동력을 잃어가고 있는 지금의 현실이 매우 우려된다. 19세기의 경제대국이던 영국, 20세기 세계최대 경제대국 미국, 이렇듯 해는 뜨고 지고 또다른 태양이 떠오르는 것이 역사이고 순리이다. 우리가 무시했던 잠자는 호랑이였던 중국은 세계각지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천문학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백방으로 노력해왔다. 향후 10년, 20년 세계의 패권국가는 어디가 될 것인가. 세계의 미래와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이 궁금하신 분들께 권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경제/경영 #미중전쟁의승자누가세계를지배할것인가-미국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