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가 리드하는 도시 - 서울에서 주목해야 할 스물다섯 개의 공유 공간
스페이스클라우드 도시작가 지음 / 앤스페이스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생각의 틀이라는 프레임! 어떤 관점으로 사물을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컵에 물이 반이나 담겨 있는지 아니면 반밖에 없는지.. 같은 현상이지만 다른 시각으로 풀어낼 수 있다. 도시를 바라보는 시각도 이와 같지 않을까. 누군가의 시선에서는 을씬년 스러운 공간이지만 누군가의 시선으로는 빈티지스러운 창조가 가득 피어오르는 공간이 된다.경제/경영 <콘텐츠가 리드하는 도시>는 서울의 감각적인 주목해야할 스물다섯개의 공유공간들을 소개하고 있었다.공유공간 플랫폼인 스페이드 클라우드 로컬공간기록 프로젝트 '도시작가' 시즌1의 결과물로 책이 탄생했다고 한다. 책은 도시작가의 시작 로컬 브랜드 스페이스, 멤버십 스페이스, 복합 공유공간, 코워킹&코리빙, 청년공간의 챕터로 나누어 반짝이는 공유공간을 각 챕터당 5곳씩 소개 하고 있었다.






책을 읽고 나니 도시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공간 운영자의 기획력과 매력적인 콘텐츠가 핵심임을 확신하게된다. 저자들의 감각적인 글과 사진으로 공간을 소개하는 책을 일고나니 후암서재, 다락방구구, 연남방앗간등 서울안에 가고 싶은 곳이 많이 생겼다.

무채색이라고 생각했던 서울이 이렇게 다양할 줄이야...

<콘텐츠가 리드하는 도시>를 읽으며 컨텐츠로 무장한 공간으로 재창조된 매력적인 도시공간과 공유공간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텔링 사례를 접할수 있었다.

"네가 날 길들인다면

우린 이세상에 하나뿐인 존재가 돼."

어린왕자의 한 구절처럼 사물이 공간이 특별한건 그안에 내재된 의미, 즉 컨텐츠가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신축, 고층건물, 역세권등으로 계산된 서울의 집값과 땅값만 바라보느냐고 그 속에 있는 사람(커뮤니티)와 컨텐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

이제 하드웨어적인 발전도 좋지만 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기존 공간의 소프트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한것이 아닐까.

공간과 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커뮤니티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나와 같은 꿈을꾸는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공유공간을 운영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꿈틀꿈틀 올라온다.

각박해지는 사회지만

더 많은 공간들이 지역과 사람들과 함께 살아 숨쉬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하며...

서울안에 숨어있는 매력적인 공간을 찾고 싶으신분, 공간 기획과 운영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으신 분께 권한다.






#경제/경영 #콘텐츠가리드하는도시 #스페이스클라우드도시작가 #앤스페이스 #공간운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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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2019-04-27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