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요 남편씨, 아빠는 할 거야? - 빵점 남편의 좋은 아빠 도전기
김경섭 지음 / 윌링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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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키우는것, 아직 3개월차 초보맘인 나지만 하루하루 새로운 테트리스 판이 시작되듯 새로운 미션이 주어지고 그속에서 많은 걸 배우게 되는듯하다. 하루하루 버겁지만 또 하루하루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변화와 경험이다.

남편의 시선에서 육아는 어떨까. 어떻게 남편은 아빠로 거듭날것인가.

 <이봐요 남편씨, 아빠는 할 거야? >는 이혼까지 결심했던 최악으로 몰렸던 초보아빠가 육아를 통해 변화되고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에세이이다.


 





돌아보면 나도 부모님께 받았던 훈육이 있는것 같다. 너무 먼 옛날이라 기억조차 나지 않지만... 그러한 순간들을 통해 나는 인간됨을 배워왔던 거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기고 걷고 뛰면. 다가올 훈육의 순간 나는 어떻게 대비할 것인다. 문득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책에 나와있듯이 어떻게 '화를 낸다'는 표현보다 올바른 것으로 바로 잡기위하여 올바르게 훈육하고 또 마무리를 지어야 할까.

스스로가 감정적인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기에... 또 공중도덕에 대해서는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기에.

자칫 화를 내버릴 수 도 있는 나인데.. 스스로를 점검해 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책을 읽으며 아이가 어른을 키운다는 말을 이해하게 되었다.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했던 기발한 발상으로 아이들은 어른을 일깨우고 변화시킨다. 완벽한 아빠, 완벽한 남편은 아니지만 그러기에 보다 인간미 있게 느껴졌던 육아에세이. 초보맘으로서 나에게도 일어날 일들을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였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에세이 # 이봐요남편씨아빠는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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