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제일! 안전하게 아이키우기

응급의학과 의사 아빠의 안전한 육아
김현종 지음 / 창비 / 2019년 3월

아직 뒤집기도 못하는 아기를 육아하고 있지만 곧 뒤집고, 기고, 걷고 뛰고 하겠지요. 

예전에 긴급출동 119라는 방송프로그램을 보면 눈깜빡하면 어이없는 이유들로 사고 나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 

어떻게 하면 아기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줄 까 고민하던차에 

<응급의학과 의사 아빠의 안전한 육아>라는 책이 눈에 들어와서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집, 놀이터, 차안 등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있는 유아, 어린이의 사고에 대해서 예방 수칙을 담고 있는 책이예요. 현재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에서 직접 진료를 보고 계시는 선생님이시자 육아하시는 아빠이신 김현종교수님께서 저술하신 책이여서 사고를 보는 안타까운 시선으로 의료현장에서 보신 사고들의 케이스로 아이를 위한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지침들을 담고 있었습니다. 응급의학과에서 진료하다보면 하루에도 몇차례씩 어딘가 데거나, 떨어져서 혹은 부딪혀서 다친 아이들을 만나신다고 하네요. 

마치 구급상자와 같은 비쥬얼의 책은 집, 교통안전, 야외활동, 응급실 사용설명서로 구성되어있어요.

아이들은 신체활동량이 엄청나고 호기심으로 가득차있고 위험에 대한 두려움을 배우지 못했기에 각종 사고에 취약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몸 또한 아이를 더욱 사고에 취약하게 한다고 합니다.이런 아이들이 가장 사고를 많이 당하는 곳은 의외로 ... 집이라고 하네요. 떨어지고 부딪히는게 일상인 현실을 집어 주셨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교통사고를 당했는데도 혼날까봐 부모에게 말못하는 아이 등 생각치도 못한 다양한 사고 케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부모의 주의와 안전 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이에게 보다 많은 체험의 기회를 주고 싶은 엄마였는데 이에 앞서서 안전교육이 먼저임을 깨닫게 했던 책이였습니다. 그리고 부모로서 보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안전을 챙겨 주어야 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안전이라는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부모됨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책이였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모든 부모님들께 권합니다.

#창비 #육아 #응급의학과 의사 아빠의 안전한 육아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