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씽킹에 관심이 많았어서
몇년전에 워크샵도 참여했던 기억이 있어요.
디자인씽킹을 적용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보는 프로그램을 가진 워크샵이었어요.
요즘에는 디자인을 활용한 기업들의 성공사례도 더 많이 나오며
디자인 경영, 디자이너 처럼 생각하기 등등 디자인 씽킹이 더욱 주목을 받게 된거 같습니다.
하지만 많이 회자되는 것과는 별개로 아직도
그 개념이 모호한 듯한 느낌은 지울 수 가 없네요.
경영학을 조금 오래전에 공부했던 지라
오히려 제가 생각하는 경영 이론이 머리속에 있어서인지 더욱 개념이 명확하게 정리되지가 않았어요.
오히려 여러사람이 유행처럼 단어를 사용하다보니
정확하지 않게 사용되는것 같고...
그래서
'디자인 씽킹이 도대체 한마디로 뭘까.
관련 도서는 많지만 디자인 씽킹 이론을 가장 먼저 정립한 창시자인
로저 마틴의 저서인 디자인씽킹 바이블은 반가운 마음에 읽어 보았습니다.
책은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성공 및 실패 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위기속에서 빛났던 디자이너들의 문제해결 방식에 집중하고 있어요.
관리를 위하여 현대 경영에 널리 퍼져있는 분석적사고와
직관적 사고의 균형을 찾는 것이 디자인 씽킹이라고 말하고 있네요.
그리고 지식을 고도화 하는 지식생산 필터라는 개념을 설명합니다.
분석적 사고를 통해 신뢰성을 얻고 직관적 사고를 통해
타당성을 얻어 지식생산 필터의 다음단계로 발전하게 한다고 하네요.
저에게는 이론설명은 쉬운 개념은 아니였어요.
그래서 책은
디자인씽킹으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낸 사례로
맥도날드, IDEO, P&G 등의 글로벌 기업의 사례를 들고 있어요
사례를 보며 조금씩 더 디자인 씽킹에 대해 명확해 지고 있는 느낌이예요.
그리고 책은 단순히 디자인 씽킹을 설명하는게 아니라
혁신을위하여 타성에 젖는 기업문화에서 리더로서
이해관계자를 혁신 조직을 어떻게 구축할 수 있는지 조직행동론의 영역까지도 다루고 있어요.
디자인 씽킹이라는 건 문제해결 사고 방식으로서 마케팅, 인사 등 다양한 경영의 측면에서 활용할 수 있음을 알게됩니다.
이번에 새롭게 알게된 귀추논리라는 단어!
책은 디자인씽킹방식으로 경영의 영역에서는 다소 생소한 귀추논리를
연역이나 귀납과 동등한 비중으로 포용한다면 개인과 기업에 모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또한 디자인 씽킹은 지식을 발전시키는데
유용한 새로운 통찰력을 찾는 작업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볼수 없는것을 볼수있게 하는 세심하고 개방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언급하
고 있습니다.
책은 디자인 씽킹이 무엇인지 부터, 디자인 씽킹을 잘 활용한 사례,
디자이너 처럼 생각하기,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따라올 수 밖에 없는
조직내 충돌을 견디는법 리더로서 조직내 디자이너 마인드를
확산시키는 방법과 개인적 차원에서 디자인씽킹을 할 수 있는 도구들을 설명 하고 있어요.
디자인 씽킹의 교과서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디자인 사고, 디자인씽킹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
또 관련 사례를 조직에 적용하고 싶으신 분들께 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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