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 번천, 한해 3300만$ 수입 세계 최고 '부자' 모델

 

【서울=뉴시스】

세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번 모델은 브라질 출신의 관능미 넘치는 모델 지젤 번천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이날 미국 경제지 '포브스'(Fobes)가 발표한 모델계 부자 톱15 리스트를 인용해, 미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톱모델인 번천이 한 해 동안 3300만 달러(약 302억원)를 벌어들여 최고 부자 모델의 자리에 등극했다고 전했다.

번천의 수입은 미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평균 연봉 2500만 달러)보다 800만달러(약 73억원)나 많다.

번천에 이어 2위 자리에는 900만 달러(약 82억원)의 수입을 올린 케이트 모스가 올랐으며, 하이디 클룸, 아드리아나 리마,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 등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3명이 나란히 그 뒤를 이었다.

톱15 리스트에 오른 모든 모델들의 수입은 최소한 연봉 150만 달러(약 14억원) 이상으로, 이는 뉴욕 메츠 선수들의 평균 연봉보다 높다.

이들 모델들의 주 수입원은 광고 계약. 패션쇼에 출연해봤자 시간당 250 달러(약 22만원)밖에 벌지 못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인지도를 얻은 뒤에는 패션쇼 무대에 오르는 일은 거의 없다.

번천도 일 년에 20건에 달하는 광고에 출연하며,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료로 연봉 500만 달러(약 46억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퍼 모델들은 최근 여느 때보다 더 높은 수입을 올리고 있는 반면, 인지도는 과거에 비해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신디 크로포드, 클라우디아 쉬퍼, 나오미 캠벨 같은 수퍼 모델계 대명사의 등장이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다.

다음은 세계에서 가장 돈을 가장 많이 벌어들인 모델 1∼10위.

1위 지젤 번천(26) : 3300만 달러
2위 케이트 모스(33) : 900만 달러
3위 하이디 클룸(34) : 800만 달러
4위 아드리아나 리마(26) : 600만 달러
5위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26) : 600만 달러
6위 캐롤린 머피(31) : 500만 달러
7위 나탈리아 보디아노바(25) : 450만 달러
8위 캐롤리나 구르코바(23) : 350만 달러
9위 다리아 워보위(22) : 350만 달러
10위 젬마 워드(19) : 300만 달러

<관련사진 있음>

배혜림기자 b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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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는즐거움 2007-07-19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계 10위가 30여억원 정도라는 것은 우리나라 배우의 광고료가 높은편이라는 걸 의미하지는 않나요? 물론 모델들과 배우들을 비교하는 것은 좀 무리일수도 있지만

이들 모델들의 주 수입원은 광고 계약. 패션쇼에 출연해봤자 시간당 250 달러(약 22만원)밖에 벌지 못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인지도를 얻은 뒤에는 패션쇼 무대에 오르는 일은 거의 없다.

위 부분에 나와 있듯이 광고 수입 부분을 중심으로 생각하면 비교해볼만 하기도 한듯한데...
실제로 외국유명배우들을 한국광고에 기업들이 내세운 사례가 꽤 있죠.
물가도 우리나라가 미국에 비해 비싼편도 아니고,,,

비로그인 2007-07-19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내가 좋아하는 리마양도 있군요 :)

책읽기는즐거움 2007-07-20 20:05   좋아요 0 | URL
리마양을 좋아하시나 보네요^^
아드리아나 리마는 얼굴보다 몸매가 더 멋지다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