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침머리 대장 초등 읽기대장
김송순 지음, 유재이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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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농장에서 버려진 오리들이
서로를 보듬고 같이 꿈꾸고 
‘성장’하는 이야기

#삐침머리대장 🦢

@soobook2

오리장에서 대장으로 살던
삐침머리는 다리를 다치자
주인 아저씨가 구덩이에 버린다.
(아프고 쓸모없어지면 쉽게 버리는
인간의 모습은 씁쓸함을 안겨주었다..)

꽁지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삐침머리는 부드러운 사료대신
거친 풀을 먹는 등 꽁지에게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된다. 

어느 날 구덩이에 버려진 구름이의
외침을 들은 삐침머리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다가가는데..

👩‍🌾🦢

농장 안에서는 주는대로 먹고
수동적인 삶을 살아왔다면
농장 밖은 직접 먹이를 구하고
능동적으로 살아야한다.

현실을 깨닫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한 뼘 성장해 나가는 삐침머리,
용기 있게 친구를 구한 꽁지,
구덩이에서 죽을뻔한 구름이,
구름이의 새 생명 햇살이.

네 마리 오리를 통해
서로를 도와 살아가는
'공존'을 배우고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햇살이를 보내주는 구름이의 말은
내가 엄마라 그럴까, 감정이 북받쳤다.

“돌아오지 못하더라도
그곳에서 잘 지내야 해.
늘 조심조심 주변을 잘 살피고
위험한 일은 하지 말고...”

😭😭😭

딸은 책을 다 읽고
마당을 나온 암탉처럼
<삐침머리 대장>도
영화로 나오면 좋겠다고 했다.

와, 엄마도 그 생각 했는데!
딸이랑 생각이 통했다 🤭

이 동화를 읽고 나니,
체리필터의 <오리 날다> 
노래가 떠오른다. 

"이제는 하늘로 날아갈래요
하늘위 떠있는 멋진 달되고 싶어
날아올라 저 하늘 멋진 달이 될래요
깊은밤 하늘에 빛이 되어 춤을 출꺼야
날아올라 밤하늘 가득 안고 싶어요
이렇게 멋진 날개를 펴
꿈을 꾸어요 난 날아올라"

서로 도우며 힘이 되주는
소중한 마음을 깨닫게 해주는
초등성장동화책, 최고👍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삐침머리대장 #한솔수북 #생명
#김송순글 #유재이그림 #동물
#협동 #초등저학년동화 #서평단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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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야의 춤 - 제30회 눈높이아동문학상 판타지 부문 대상 고학년 책장
황규섭 지음, 이로우 그림 / 오늘책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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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꽃과 달빛과 바람의 이야기 

“거짓의 심장을 찢지 않고
어찌 달빛을 탓하겠느냐.”

 🏆눈높이아동문학상
판타지 대상 수상작!

#훼야의춤

@onulbook_official

도서구매 페이지⤵️
https://www.aladin.co.kr/m/mproduct.aspx?itemid=329543151

펼쳐보면 누구나 죽는다!
천년동안 봉인된 금서 
‘훼야의 춤’이 사라졌다!

카왕카왕과 비밀조직 참달의 작전 중
우연히 책을 손에 넣게 된 비요비!
훼야국의 거대한 비밀을 담은 책,
그 무게를 비요비가 버틸 수 있을까?
비요비의 흥미진진한 모험이 시작된다!

🌙
 
달, 별가루, 그리고 날개달린 소녀.
여려보이는 소녀는 춤을 추고 있다.
책을 읽기도 전에 신비한 마법 속으로
빠져버린 것만 같은 몽환적인 느낌.

나는 그래서 판타지가 좋다.
판타지만이 갖고 있는, 
꿈과 희망으로 꿈틀댄다.
이 책은 완벽한 서사가 돋보이는
상상력 만렙의 책이다.
(판타지 덕후들 소리질러📣)

훼야국의 훼야들은
나비처럼 날개를 갖고 있는데,
이름도 날개처럼 양쪽에 균형이 맞다.
‘로올로’,‘비요비’,‘모오모’,‘카왕카’
이름만으로도 어찌나 판타지스러운지.

우리 딸이 책을 읽고선
의미심장하게 물었다.

“엄마 이름도 앞뒤가 같은데
훼야 아냐? 왜 날개가 없어?”

 🤣🤣🤣🤣🤣

알고서 묻는 장난에 장단을 쳐줘본다.

“로올로 말 기억하지?
날개는 스스로 다는 거랬자나.
엄마는 날개가 있으면
자꾸 날고 싶어져서 원하지 않았어.
날고 싶으면 간절히 원하면 된단다.”

나는 아이와 책을 읽고 이렇게 같이
주제를 나누며 공유하는 게 참 좋다.

그게 장난이든, 진지하든간에.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결국
훼야국을 원래대로 돌린 아이들.
연약한 날갯짓에
바람이 불고 꽃이 피어난다.
훼야의 춤으로부터
세상의 바람이 시작된다.

다른 사람이 달아준 날개로는
마음껏 하늘을 날 수 없다.

‘날개는 내가 다는 것’

<훼야의 춤>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날개를 하나씩 달길.

내 마음속의 영원한 판타지,
비요비와 로올로가 행복한 훼야로 남길.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훼야의춤 #오늘책 #판타지동화책
#황규섭 #동화책 #초등동화 #황규섭
#아동판타지 #키즈스콜레 #서평단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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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빌라 101호 효미의 방 취미에 진심 1
신지명 지음, 강혜영 그림 / 안녕로빈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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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너의 장미를 그토록 소중하게 만든 건
네가 그 장미를 위해 들인 시간이야”
- 생텍쥐베리, 「어린 왕자」

🏆2023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무지개빌라101호효미의방 🌈

@hellorobin_books 🐦

‘취미에 진심’ 문구가 눈에 띈다.
포실하고 귀여운 그림체가 마음에 든다.

제목이 신선해서 궁금했던 책
<무지개 빌라 101호 효미의 방>

내가 읽기도 전에, 
아홉살 딸이 선수를 쳤다🙉

“엄마, 이건 내가 먼저 읽어보고 싶어.”

딸은 책 읽는 속도가 꽤 빠른 편이라
옆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느긋하게 기다렸다☕️ 

책을 다 읽은 딸의 한줄평!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눠져서 신선했다.
다양한 인테리어 스타일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

오~ 재밌는 책인가보다.
나도 얼른 효미의 방 속으로 빠져들자!

3월, 봄.
무지개 빌라로 이사를 가게 된 효미.
효미는 자기만의 공간인 방을 꾸미기
시작하고 관심없었던 친구집 인테리어도
슬슬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친구들과 친해지며 서로의 관심사를
듣기도 하고, 효미는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간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로
나의 공간을 채워 간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우리 집에는 '나의 공간'이 있다.
작은 그 곳에서 글을 쓴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방 대신
커텐을 설치하고 작은 책상을 놓고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좋아하는 포스터도 붙이고,
커피를 놓을 아주 작은 곳도 만들었다.

비록 근사하진 않지만
나는 ‘나의 공간’이 좋다.
물론 더 멋지면 좋겠지만, 
그냥 내 공간이니까.

애정을 갖고 꾸민 만큼
행복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이 작은 공간을 꾸미며
내가 어떤 취향인지,
내 색깔을 찾을 수 있었다.
 
효미도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고
애정을 쏟으면서 자신만의 색으로
채워가는 모습이 참 좋았다.

효미는 아직 어리기에
상상하는 모든 것을
현실로 꾸밀수는 없지만
아마 점점 자라면서
추억으로 채워나가리라.

나의 공간을 통해
조금 더 ‘나’를 찾고 싶은,
취미에 진심인 누군가가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무지개빌라101호효미의방
#2023우수출판콘텐츠선정작
#안녕로빈 #신지명 #강혜영
#취미에진심 #서평단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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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는 별에 행복을 줄게
백인희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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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그래서, 하고 싶은게 뭐야?”

#너라는별에행복을줄게

@ksbookup
@rbiaa_a
@polarbear85baekgom85

책이 도착했다.
택배 상자를 열자
또 하나의 박스가 나왔다.
박스를 조심스럽게 열자 편지가 있었다.

순간, 서평단 책이 아닌줄 알았다.
서평할 책들을 많이 받아봤지만
이렇게 정성스럽게 포장된 적은
처음이었다. 자필은 아니었지만
행복을 기원하는 편지까지 ✉️

그저 책이 읽고 싶어
서평 신청을 한 것뿐인데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을 받은 느낌🎁

"작가님, 다시 한번 감사해요❤️
작가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서두가 길었다😅
이제 책의 서평을 해야지.

이 책의 작가는
9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다.

나는 작가보다 4살이 많고,
9살, 7살을 키우고 있는 전업 주부다.
비록 다른 점이 많지만
작가 소개에 적힌 것처럼
주변인에게 행복을 나누어주는 일을
가치 있게 생각하는 보통의 사람은 같다.
그리고 지금 글을 쓰고 있기도 하고.

행복해지기 위해 글을 쓰는데,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은 것 같아서

...내가 진정 원하는 건 뭘까?
...날 행복하게 만드는 건 뭘까?

가끔 스스로에게 묻는다.

⭐️

이 책의 제목은
<너라는 별에 행복을 줄게>
우리 딸들에게 자주 해주는 말이다.
그래서 책의 내용이 더욱 궁금했다.

앞서 언급했듯
작가는 9살을 키우는 엄마이기에
공감할만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저자가 풀어내는 이야기들은
취업, 결혼, 회사생활, 아이 등
일상이 담긴 진솔한 이야기이다.

책을 읽는다는 느낌보다
친구와 차 한잔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 나누는
편안한 느낌이 좋다.
(나도 이런 느낌의 글을 쓰고프다)

책 한권으로
인생에 대한 답을 찾을 수는 없지만,
하고 싶은 일이 없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들을 찾다 보면
행복해지는 순간은 온다.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
커피 한잔과 함께☕️
내가 적고픈 이야기를 적는 것✍️

그리고 소중한 두 딸들과👧👩
잠들기 전에 깔깔대며 웃다
스르르 잠드는 것 😴

그래, 행복해지는 순간은 온다.
행복해지는 순간을 만들고 찾자.

 “인생 모르잖아요,
60대에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생길지,
그 때를 위해서 내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말자구요.”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너라는별에행복을줄게 #에세이
#지식과감성 #백인희 #서평단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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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렇게 태어났대요
김항심 지음, 원은희 그림 / 책구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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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아이들을 위한 성교육 그림책!

#나는그렇게태어났대요 👶🍼

@bookcloudpub_editor

@ahndaeri

“엄마,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

아이가 자라면서 한번쯤은 이런 질문을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는
‘조심스럽게’ 성교육을 했다.
세대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나는 ‘성’이 어렵고 난감하다.

다행인 것은,
성교육 필요성의 인식이
예전보다 높아졌고
성교육 책들은 다양하게 나와있다.

우리 집에도 아이들을 위한
성교육 동화책이 있다.

나쁜 사람이 몸을 만지면
안된다는 걸 알려주고,

성장하면서 달라지는
남녀의 신체 차이 등
유아기 때 쉽고 재미있게
도움을 받은 책이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태어났대요>는 달랐다.

부모가 아이에게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주체가 되어 ‘성’을
받아들이게 한다.

이 책에는 남,녀가 없다.
그냥 아이가 주체이다.

책을 쓴 작가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20년 경력의 베테랑 성교육
강사라고 한다.

저자는 탄생의 기쁜 순간을
‘주체적인’ 아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부드럽고 따뜻한 그림체는 아이들에게
열린 감수성의 ‘성’을 인지하게 해준다.

제대로 된 성교육이 필요한 요즘,
올바른 성을 인지시켜주는
<나는 그렇게 태어났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자.
생각해보자.
이야기 나누자.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나는그렇게태어났어요 #책구름
#안대리 #김항심 #원은희 #성
#성교육 #성교육그림책 #서평단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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