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을 차리다 - 한반도 음식 문화사 작은 역사 3
주영하 글, 서영아 그림 / 보림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우리가 매일 먹는 밥상!  어떠한 역사를 지니고 있을까?

구석기시대부터 지금까지 아니 미래까지 짐작가능한 역사를 이 그림책을 통해 조금은 알 수 있었다.

음식은 그저 먹는데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였다.

음식의 발달, 변화에 따라 역사도 흘러가고 그 속에서 우리의 문화도 엿 볼 수 있었다.

이 그림책은 단순한 그림책인것 보다 지식을 전달하는 정보 그림책이다.

사진보다는 그림 위주의 책이다.  그렇다고 그림으로 잘 전달하지 못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친숙한 그림이미지로 (상세히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읽는이에게 거부감이 없게 하였다.

글씨는 작아서 어린 아이들이 읽기에는 힘들 듯 하다.

사회와 역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초등 3학년부터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또한 어른도 읽으면 정보지식에 큰 도움이 된다.

혹시 어린 아이들이 읽기를 원한다면 엄마가 그림위주로 설명를 해주고 간단한 음식만들기를 같이하면 좋아할 듯 하다.

한 페이지엔 큰 제목과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있고 나머지 페이지엔 글씨와 그림으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우리가 몰랐던 구석기시대부터 장을 언제부터 어떤 용도로 사용하였는지가 나오며 조선시대에 들어가면 학창시절에 배웠던 5,7첩 밥상을 소개되어있어 옛 기억이 새록 새록 났다.  예전이이나 지금이나 제사음식은 산 사람도 귀신도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하며 무엇보다도 정성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또한 한 테이블에 여러나라의 사람들이 모여 음식을 먹는 장면은 눈에 띄었다.  역사의 흐름으로 보면 낯설기도 한 장면이였다.  요즘은 대량생산 음식이나 무엇보다도 우리 몸에 좋은 것만 찾는 음식이 대세다.  미래엔 어쩌면 음식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자원이 부족해지고 스스로 농작하는 음식들을 하지 않는다면 어떤 사태가 일어날지 모른다.  하지만, 음식은 다만 먹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총괄적 생각이다.  음식은 정성과 같이 먹는다는 배품과 더불어 생활하는 우리 사람들의 문화생활을 볼 수 있는 소중한 문화임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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