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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담은 색, 색이 만든 세상 ㅣ 세상을 연결하는 지식 3
송지혜 지음, 박진주 외 그림, CMS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생각하는아이지 / 2019년 6월
평점 :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색은 무엇일까?
만약 색이 없다면 세상은 어떨까? 라는 의문점을 가지면 이 책을 읽어 보았다.
우선, 차례를 살펴보면 색과 세상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색, 말보다 강력해라는 부분이 제일 흥미로웠다.

이 책 뒤에 보면 초등학교 학년별 교과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잘 나와있다.
3학년부터 읽으면 좋을 듯 하지만 개인적으론 5학년부터 읽으면 더 관심을 가지고 읽을 것 같다.

색을 알기전에 우리가 어떻게 색을 볼 수 있고 눈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또한 동물들은 어떻게 세상을 보는지를 설명한다. 잊고 있던 과학적 용어도 나오고 고개를 끄덕이며 책장을 한 장씩 넘기게 되었다. '색맹'이나 '색약'이라고 불렸던 것이 '색각이상'이라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현상은 여자보단 남자의 경우에 더 많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어쩌면 인류가 처음으로 사용한 색이 빨강이라는 것에 놀라웠고 내가 좋아하는 노랑의 의미가 권위를 나타난다는 사실에 재미있었다. 또한 사대주의 조선시대엔 고종때 와서댜 황룡포를 입게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렇듯, 색은 역사를 알려주고 사람과 항상 같이 한다는 사실에 재미있었다. 만약 색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무미건조한 세상을 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 본다.
색은 이미 우리와 너무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건강이나 일상생활, 그리고 직업까지 그 범위는 엄청 넓다.
불꽃이나 네온사인에도 색은 사용되어진다.
이 책은 상식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며 과학부터 역사까지 다양한 분야에 관련되어있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가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색이 어떤 의미이며 어떻게 세상과 어울려 살아가는지를 알아보면 나 또한 어떻게 세상과 함께 지내는지 뒤돌아 볼 수 있는 시간도 될 수 있어 좋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전까지 난 어떤 색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보내는지 한 번 적어보면 나를 한 번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색이야 말로 융합적인 사고에 필요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 본다.
색이 만드는 세상을 더 좋은 방향으로 유지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