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교훈이 함께하는 그림책 엉덩이학교

엉덩이학교 ㅣ 책가방 속 그림책
김태호 지음 / 계수나무 / 2019년 1월

1일3권씩, 자기 전에 책 읽어주는 골드유부 입니다.

오늘 읽어준 책 중 한권은 엉덩이 학교!

아이들에게 엉덩이, 방귀, 똥은 웃음 빵!터지는 소재죠~

근데 엉덩이들이 다니는 엉덩이학교가 있대요.

그 설정만으로 웃음장착!하며 읽을수 있는 그림책 입니다.

엉덩이들이 학교에 가면 뭘 배울까요?

읽어주는 저도 기발한 설정에 뒷내용이 궁금합니다.

아하!! 엉덩이들이 학교에가면 방귀뀌는 법을 배우네요

뿡!하고 방귀뀌는 법을 배웁니다

학교에선 뿡!이라고 가르치지만,

자기만의 개성으로 방귀를 뀌는 엉덩이들!

획일화된 교육이 아니라 개성을 살려주는 교육을 하면,

더 재미난 학교가 되는것 같습니다.

엉덩이들의 깜찍한 방구소리!ㅎㅎㅎ

아이와 함께 방구 뿡뿡~ 피식~ 소리내면서 읽기 좋은 그림책이였습니다.

잠잘려고 누워서도 방구 뿡! 손등으로 방구 부르르르~ 소리내며 한참을 놀다자네요^^

외모편견 극복한 씩씩한 별 세모별디디

세모 별 디디 ㅣ 작은 성공 3
김소미 지음, 채소라 그림 / 아이란 / 2019년 1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꿀이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외모에 편견을 갖지말라는 겁니다.

올해6살이 된 꿀이는 요즘 겨울왕국 엘사를 좋아하는데,

엘사는 예쁘고, 안나는 못생겼다고 말을 해요.

아이에게도 예쁘다, 안예쁘다의 시각이 생겼나봅니다.

이런 시기에 꼭 알려주어야 하는게 이쁜게 좋은거, 안예쁜게 나쁜거 라는 편견을 깨주는거라고 생각해요.

각각의 예쁨은 다 다르다는거,

단순히 외모의 예쁨, 안예쁨으로 사람을 평가하면 안된다는것!

그런 제 마음을 전해줄 수 있는 동화책 세모 별 디디 입니다.

누구보다 빛났던 아기별 디디가 있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였죠.

그러다 불의의 사고로 별모양에서 세모가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빛을 잃었죠.

하지만 세모별 디디는 열심히 노력해서, 다시 빛을 되찾습니다.

그러나 의기소침해진 디디는 사람들이 세모별이라고 놀리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그 때 친구가 얘기해주죠.

신경쓰지마

별이 반짝이면 됐지, 뭐

사람 입장에선 별모양이 중요한게 아니라 반짝반짝 빛나는게 중요하잖아요.

천체망원경으로 관찰하다 세모별이면 더 신기해할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신을 이겨내어 다시 더 밝은 빛을 갖게 된 디디가 대견하기만 하던대요~

우리 꿀이는 무슨생각을 했을까요??

아이에게 바른걸 알려주면서도,

나 역시 외모 편견에 대해 자유로울까? 자문해봅니다.

반성이 되네요.

특히 띠표지에 화상환자들이 밖으로 나올 수 있기를 바라는 추천서들이 써있던데,

엄마인 저부터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에 편견을 거두도록 해야겠습니다.

아이 책 읽어주다보면 제가 더 반성하게 되네요.

5살아이책 코끼리는할머니가 대장이래

코끼리는 할머니가 대장이래 ㅣ 키득키득 동물극장 3
맥스웰 이튼 3세 지음, 노은정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8년 12월

오늘은 꿀이와 함께 코끼리는 할머니가 대장이래~란 책을 읽어보았어요.

어렸을 때부터 동물원에 정말 많이 데리고 다녀서 꿀이는 동물을 좋아한답니다.

큰 등치에 귀여운 외모까지 갖춘 코끼리도 꿀이가 좋아하는 동물이예요.

요즘 한글을 조금씩 익혀가는 꿀이는 코끼리라는 단어를 단숨에 찾아 읽어봅니다

어떤 내용일까?

읽어주는 저도 궁금하네요.

맨 앞에 대장코끼리가 할머니 코끼리래요~

책을 읽으며 코끼리는 평생 자란다는걸 알게됐어요~

나이가 들면 약해지고 작아지는 사람과는 달리, 코끼리는 엄니를 비롯해 몸이 커진다는게 신기했어요.

코끼리 코로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구요~

코끼리끼리 인사할 때는 다른 코끼리의 입에 코를 쑥~ 넣는다는것도 알게됐어요.

코끼리의 발톱이 코끼리 종류마다 조금 다르다는 것도 신기했어요.

무엇보다, 코끼리의 천적이 사람이라는 사실이 슬펐습니다.

코끼리도 사람도 행복할 수 있도록 코끼리에 관심을 가져야겠어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해주는 5살아이책 코끼리는 할머니가 대장이래~ 였습니다.

[5살 색칠공부] 텔레토비 색칠놀이

텔레토비 놀이북 시리즈 3종세트 (8권 구성) - (가방 스티커 3권, 색칠놀이 4권, 퍼즐놀이 1권)
주니어RHK / 2018년 9월

저 어렸을때도 텔레토비가 있었는데,
요즘도 있네요^^

반가운 텔레토비,
대를 이어 5살 우리 꿀이도 텔레토비로 색칠놀이해요^

오~ 노란애는 나나,
빨간애는 뽀,
연두애는 뚜비,
보라애는 보라돌이.

보라돌이 ~
뚜비~
나나~뽀~~~~~
텔레토비!텔레토비~ 이런 노래 부른지 엊그제같은데 말이죠ㅎ

꿀이와 저는 여행을 많이 다니는데,
핸드폰을 많이 보여주는것보다 이렇게 놀이책을 들고다닌답니다.

텔레토비 색칠놀이 하기 전에,
텔레토비 영상을 보여주고 노래도 알려줬더니,
더 신나게 색칠놀이 중이예요

                 비행기 안에서도
텔레토비 색칠놀이 하다가 잠들었어요ㅎ

요렇게 색칠했네요.

알록달록을 좋아하는 우리꿀이!
꿀이만의 텔레토비를 만들었어요

점선잇는 것도 있어요.

요즘 숫자에 관심이 많은 꿀이라서,
순서대로 이어봅니다

숫자별로 지정해놓은 색깔로 색칠도 하구요.
요건 저랑 같이 앉아서
누가 빨리 칠하나 시합도 하면서 즐겁게 놀이했답니다.

여행갈때도,
집에서도 아이와 함께 놀기좋은
텔레토비 색칠놀이네요^^

5살아이 동화책 짹짹짹

짹짹짹! ㅣ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마틴 발트샤이트 지음, 유혜자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9월

꿀이와 같이 읽는 동화,
요즘엔 5살 아이 동화책 짹짹짹을 자주 읽고있습니다.

짹짹짹은 다양한 언어, 다른 생김새에 대한 생각,
더 나아가 아이가 많은 외국어를 습득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과 함께,
다문화가정에 대한 생각까지, 많은 물음과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였어요.
그런면에서 열린 결말로  많은 생각을 하게만든 작가는 성공했다고 보여지네요 ㅎㅎ

짹짹짹,
둥지에서 떨어진 아기새의 여정이 그려지는대요

개구리를 만나자 개굴개굴이란 말을 배워 따라합니다

개구리도 짹짹짹이라고 말을 하구요

어느새 다국어를 할 수 있게 된 짹짹이네요.

저도 아이가 좀 다양한 언어를 할수 있었음 좋겠어요.
그러면 세상 살아가는데 참 재밌는 일이 많이 일어나거든요.
울아부지는 64세신데 지금 스페인어를 배우고 계세요.
저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구요.
아이도 공부하고, 여행가서 써먹을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공부를 하려고 해요

그림도 다양한 색채를 이용해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