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초등 공부, 책 읽기가 전부다
권연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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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예비초등학생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간다고 하니, 언제 이렇게 많이 컸나~ 대견하기도 하면서,

초등학교 가면 학업에 비중이 커질텐데, 아이가 질리지 않게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 하나 고민도 됩니다.

주위에 보면 영어유치원 보낸 애들이 확실히 영어를 잘하고,

엄마가 악기 전공인 아이는 벌써부터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수준급으로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도 덜컥 내려 앉기도 합니다.

전 소위 말하는 빡센 학군에서 살다,

아이 좀 뛰어놀으라고 제주도 와서 산으로, 바다로 맨날 뭐 잡고 놀고~

바다에서 놀고~ 이런 식이니.. 요즘 교육과는 반대되게 키우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키우고 싶었지만 막상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니, 마음이 불안합니다.

그래서 요즘 자녀교육서도 틈틈히 읽을려고 하는데..

기존 책들은 코로나 이전 책들이라 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AC (after corona)에 씌어진 이 책을 읽으며

마음 한편으론 안도감도 생기고, 오늘도 더 열심히 책을 읽어줘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저는 책 읽는 엄마이고,

책을 통해 인생의 변화를 경험했던 사람이라 책의 소중함, 위대함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자기 전 책을 읽어주고,

도서관에 수시로 가서 아이가 읽고 싶은 책을 한아름 빌려오기도 하고,

아이가 읽고싶다는 책이 있으면 서점 데이트도 즐기고 있습니다.

책은 정말 가계에 부담이 크게 가지 않으며,

제일 좋은 교육이라는 것에 100% 공감합니다.

 

교육과 함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니 또 걱정되는게 친구들과의 관계입니다.

따돌림도 그 중 하나죠.

엄마의 마음은 아이가 고통스럽지 않길 바라지만.. 사람은 누구나 고통을 이겨내야 함도 알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찾아오는 시련은 아이가 견뎌낼 수 있을만큼의 크기와 강도를 지니고 있다.>

이 문장을 읽으며,

다시 한 번 더 아이를 믿어주고,

아이희 회복탄력성과 긍정성을 키워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거 역시 책을 통해 교육이 되니 얼마나 값진 책입니까?

책 읽기가 힘든 엄마들은 본인의 책에 대한 태도도 한 번 짚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엄마들 교육땐,, 책에 비닐 포장해가며, 줄도 자 대고 반듯하게 긋고,

책은 반드시 앞장부터 마지막장까지 다 읽어야 하는 식의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재밌는 책을 만나면 좋지만, 어려운 책을 앞장부터 마지막장까지 읽는건 벌칙 받는 마음인데도,

중간에 책을 덮으면 책에 부채감이 생깁니다.

그런 마음 가질 필요없으니 엄마도 함께 재밌게 책을 읽으시길 바랍니다.

아이와 함께 책읽으며,

아이가 AI와 경쟁이 아니라 공생을 택할 수 있게 사고의 폭을 넓혀줘야겠습니다

요즘 글씨 제법 잘읽는다고, 책 읽기를 좀 띄엄띄엄 해줬는데.

다시 한 번 책읽어주기에 더 힘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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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는 독서의 힘
김영이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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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년에 100권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선 1일1독 하고 싶습니다.

내가 이렇게 책을 읽고자 하는 이유는,

지식빅뱅까진 모르겠지만, 힘들었던 시절, 뭘 하고 살아야 하나 마음 속으로 방황하던 시절마다,

책을 읽으며 나와의 대화를 하고,

힘이 나고, 어렴풋하게 내 인생지도 속 길이 보이는 경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지은이 김영이님도 그러셨나봅니다.

남들은 뭘 했어도 포기했을 그 나이에 새로운 꿈을 꾸고, 새로운 인생을 개척합니다.

이 책이 더 감동스럽고 짠~ 했던 이유는,

작가가 흔히 사회에서 말하는 성공인이 아니라 평범한 옆집 아줌마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아니, 어쩌면 우리엄마의 이야기 때문입니다.

50이 되도 굳건하지 않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굳건하지 않은 일반인들은,

50이 된 것도 걱정, 60이 된 것도 걱정입니다.

그 시기에 꿈을 찾고, 실천하고, 작가가 되고, 남들을 돕기 위한 동기부여가까지 되었다니..

응원하고 싶고,

또 저도 나이 40,50,60,70이 되도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나름의 아픔과 힘듦이 있었습니다.

삶이 고행이라는 말이 맞구나~ 싶던 적도 있었습니다.

남을 원망했고, 내가 그렇게 못하는 이유에 대한 핑계를 댔습니다. 그럴 때마다 더 화가나고,

더 분노하고, 그런 모습을 가진 나 자신까지 미워졌습니다.

그 때마다 날 지탱해주고, 이끌어주었던게 책입니다.

책을 읽으며 과거는 과거고, 지금부터 내가 원하는 대로 살자 마음먹게 됐습니다.

책을 친구삼아 그 길을 같이 가고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힘들어도 저 역시 책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우울증도 겪었던 전 죽고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아니 인생 살면서 죽고싶단 생각 안해본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럴 때, 자연사하는게 가장 아름답게 죽는거라는 어느 책속의 글귀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죽이되든 밥이되든 살아서 예쁘게 죽자 란 생각도 했었는데,

그 비슷한 글귀를 책에서 만나니 더 반가웠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내가 좋아하는 글귀가 다른 책에서 나오고,

내가 감동받았던 내용이 다른 책에 인용 되기도 합니다.

그럴 땐, 마치 외국에서 우연히 아는 사람 만난 거 같은 반가움이 들고,

그 내용이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쳤구나~ 대견한 마음도 듭니다.

내가 겪었던게 지식의 빅뱅이었을까???

책을 읽으면서 지식의 빅뱅이었는지,

감정의 빅뱅이었는지 그런 비슷한 걸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그 감정을 느끼고 나면, 구렁텅이에서 나와있었습니다.

근데 한두권 읽어서는 아닙니다.

적어도 1년간 150~360권의 책을 끈질기게 읽고, 또 읽어야 그런 순간이 오는 것 같습니다.

나이 오십에 간호대학간거?

누구는 이게 뭐가 대단하다고? 할수도 있습니다.

저는 대단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내 인생의 개척자로 야무지게 한 발 더 앞으로 나가셨다고,

응원하며,

저 역시 김영이 작가님의 사례를 또 하나의 교훈으로 받아들이며 제 인생의 개척자로 한발자국 더 앞으로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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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아트 키즈 컬러링북 : 하늘과 바다엔 무엇이 있을까요? 유튜브보다 재미있는 컬러링북 시리즈 2
픽셀아트보이 지음 / 경향BP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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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이는 요즘 제 핸드폰으로 픽셀아트로 색칠하는걸 좋아하더라구요.

와이파이 없어도 되는 게임이라 비행기 이동중에도 잘하구요.

핸드폰으로 하는거라 눈 나빠질까 고민도 되긴 했지만 아이가 좋아해서 10~15분씩만 하게끔 놔뒀거든요.

근데 그 필셀아트가 책으로도 있네요~

와우~ 너무 좋다.

요 책 보는 순간 꿀이가 좋아할거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엄마 같이 하자~" 하원 후 엄마랑 색칠놀이에 푹 빠집니다.

요즘 코로나도 그렇고, 미세먼지가 다시 극성이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대요,

아이가 좋아하는 픽셀아트 키즈 컬러링북으로 놀면서 힐링합니다.

핸드폰으로 할땐 손으로 터치만 해도 색이 칠해졌는데, 요건 색연필로 다 칠해야 된다고,

하얀 네모 안에 1/2/3/4/5 숫자가 있는데 그림 위에 번호마다 색깔이 정해져있어요.

제일 비슷한 색을 골라서 숫자에 맞게 칠해주면 된답니다.

색칠할 수록 귀여운 캐릭터들이 완성이 된다고

저한테 픽셀아트키즈컬러링북 하는 법도 설명해줍니다.

 

애들 눈높이에 맞게 어렵지 않고~

요즘 유행하는 컬러링북이라 힐링도 되고~

뭐가 나올까? 궁금해하며 색칠하는 재미가 있는 픽셀아트 키즈 컬러링북~~

요건 또 유치원 책가방으로 쏘옥~

내일 친구들이랑 할거래요~^^

컬러링북 덕분에 유치원 인싸되겠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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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내일도 귀여울 거니까 - 뾰롱 에세이
김진솔 지음 / Storehouse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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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히는 책,
말 그대로 힐링책 입니다.
표지부터 귀엽고, 마음이 따스해집니다.
.
노오란 병아리가 귀여워 엄마미소 지으며 읽다가,
병아리의 속마음,
예를 들어 "어릴 적엔 산타의 존재를 믿지 않았는데.., 이젠 산타가 있었으면 좋겠어."에
"그러게~나도 산타가 있었음 좋겠네."하며 공감하게 됩니다.
.
산타를 그리워할만큼 내가 좀 지쳐있었나보다~ 란 생각도 들구요.
.
살짝 열린 창문틈으로 들어오는 새벽공기와 28도의 따뜻한 바닥, 푹신한 솜이불, 머리를 편하게 받혀주는 라텍스베개를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는 저와 병아리♡.
.
지친 삶 속에서 소확행 확실히 즐기는 병아리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고, 그런 병아리 모습에서 제가 투영되기도 합니다.
.
그래~ 우리 잘 살고 있어, 서로가 토닥이며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면 되지않을까요?
.
7년동안 병아리만 그렸다는 작가님~ 그 집념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 집념, 저도 좀 배우고 싶네요.
요즘은 한우물만 파서는 안된다고 하지만, 한우물을 제대로 파보는 근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되요.
.

 

암튼 책제목처럼 내일도 귀엽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해봅니다.

내일도, 모레도, 1년후에도, 10년후에도, 늙어죽는 그순간까지 귀엽게 살고 싶습니다.

그럴려면.. 이런 힐링책 읽으면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하는것,

그래야 오버스럽지 않은 자연스런 귀여움이 발산될 것 같아요.
가을, 독서의 계절~ 아름다운 제주에서 책 많이 읽으며 더 우아하고, 더 건강하고, 더 귀엽게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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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바빠와 힐링 컬러링북 -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바라바빠 컬러링북 1
홍원표 지음 / 넥서스BOOKS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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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으로 바라바라와 힐링 컬러링북이 도착했어요.

오자마자~ 꿀이랑 책 펴놓고 색칠하면서 하루를 보냈답니다.

                            

그런 날에도 저는 아이를 케어해야 하고, 일도 해야 하고~, 집안일도 해야하고~

할 일이 많아요.

그래도 잠시! 시간내어 아이와 함께 힐링컬러링북을 색칠해봅니다.

귀여워~

바라바빠 왤케 귀여워요~??ㅎㅎ

바라바빠와 그의 친구들 고양이와 강아지도 둥글둥글 너무 귀엽네요.

흰색 바라바빠~ 그냥 놔둬도 되지만 흰색 색연필로 꼼꼼히 칠해줍니다.

​                                                 

아이랑 함께~ 넌 여기 무슨 색으로 칠할꺼야?

물어보면서~ 쓱쓱 색칠하면서 아이도, 저도 참 좋은 시간 보냈어요.

강아지는 귀찮아서 한 색깔로 칠한게 아니라,

우리가 키우던 갈색 푸들, 보리라고 색칠한거에요.

보리~ 잘지내고 있을까? 하면서 여러 이야기도 하게 되는 컬러링북!

 

힐링.. 별거 있나요??

눈 앞에 닥친 제일 큰 걱정.." 무슨 색으로 칠할까?" 라며 머리아픈 현실에서 좀 떨어진 질문을 해보는 것,

그리고 그림 하나 완성하고 나서 바로 느끼는 성취감 같은 것들.

그런게 힐링이죠~

책 하나로 힐링하며, 아~ 요즘 내가 좀 과부하였었나보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꿀이는 요 색칠공부가 재밌었던지

오늘은 친구들이랑 유치원에서 같이 색칠하겠다며 들고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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