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루는 독서의 힘
김영이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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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년에 100권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선 1일1독 하고 싶습니다.

내가 이렇게 책을 읽고자 하는 이유는,

지식빅뱅까진 모르겠지만, 힘들었던 시절, 뭘 하고 살아야 하나 마음 속으로 방황하던 시절마다,

책을 읽으며 나와의 대화를 하고,

힘이 나고, 어렴풋하게 내 인생지도 속 길이 보이는 경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지은이 김영이님도 그러셨나봅니다.

남들은 뭘 했어도 포기했을 그 나이에 새로운 꿈을 꾸고, 새로운 인생을 개척합니다.

이 책이 더 감동스럽고 짠~ 했던 이유는,

작가가 흔히 사회에서 말하는 성공인이 아니라 평범한 옆집 아줌마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아니, 어쩌면 우리엄마의 이야기 때문입니다.

50이 되도 굳건하지 않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굳건하지 않은 일반인들은,

50이 된 것도 걱정, 60이 된 것도 걱정입니다.

그 시기에 꿈을 찾고, 실천하고, 작가가 되고, 남들을 돕기 위한 동기부여가까지 되었다니..

응원하고 싶고,

또 저도 나이 40,50,60,70이 되도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나름의 아픔과 힘듦이 있었습니다.

삶이 고행이라는 말이 맞구나~ 싶던 적도 있었습니다.

남을 원망했고, 내가 그렇게 못하는 이유에 대한 핑계를 댔습니다. 그럴 때마다 더 화가나고,

더 분노하고, 그런 모습을 가진 나 자신까지 미워졌습니다.

그 때마다 날 지탱해주고, 이끌어주었던게 책입니다.

책을 읽으며 과거는 과거고, 지금부터 내가 원하는 대로 살자 마음먹게 됐습니다.

책을 친구삼아 그 길을 같이 가고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힘들어도 저 역시 책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우울증도 겪었던 전 죽고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아니 인생 살면서 죽고싶단 생각 안해본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럴 때, 자연사하는게 가장 아름답게 죽는거라는 어느 책속의 글귀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죽이되든 밥이되든 살아서 예쁘게 죽자 란 생각도 했었는데,

그 비슷한 글귀를 책에서 만나니 더 반가웠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내가 좋아하는 글귀가 다른 책에서 나오고,

내가 감동받았던 내용이 다른 책에 인용 되기도 합니다.

그럴 땐, 마치 외국에서 우연히 아는 사람 만난 거 같은 반가움이 들고,

그 내용이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쳤구나~ 대견한 마음도 듭니다.

내가 겪었던게 지식의 빅뱅이었을까???

책을 읽으면서 지식의 빅뱅이었는지,

감정의 빅뱅이었는지 그런 비슷한 걸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그 감정을 느끼고 나면, 구렁텅이에서 나와있었습니다.

근데 한두권 읽어서는 아닙니다.

적어도 1년간 150~360권의 책을 끈질기게 읽고, 또 읽어야 그런 순간이 오는 것 같습니다.

나이 오십에 간호대학간거?

누구는 이게 뭐가 대단하다고? 할수도 있습니다.

저는 대단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내 인생의 개척자로 야무지게 한 발 더 앞으로 나가셨다고,

응원하며,

저 역시 김영이 작가님의 사례를 또 하나의 교훈으로 받아들이며 제 인생의 개척자로 한발자국 더 앞으로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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