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내일도 귀여울 거니까 - 뾰롱 에세이
김진솔 지음 / Storehouse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쉽게 읽히는 책,
말 그대로 힐링책 입니다.
표지부터 귀엽고, 마음이 따스해집니다.
.
노오란 병아리가 귀여워 엄마미소 지으며 읽다가,
병아리의 속마음,
예를 들어 "어릴 적엔 산타의 존재를 믿지 않았는데.., 이젠 산타가 있었으면 좋겠어."에
"그러게~나도 산타가 있었음 좋겠네."하며 공감하게 됩니다.
.
산타를 그리워할만큼 내가 좀 지쳐있었나보다~ 란 생각도 들구요.
.
살짝 열린 창문틈으로 들어오는 새벽공기와 28도의 따뜻한 바닥, 푹신한 솜이불, 머리를 편하게 받혀주는 라텍스베개를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는 저와 병아리♡.
.
지친 삶 속에서 소확행 확실히 즐기는 병아리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고, 그런 병아리 모습에서 제가 투영되기도 합니다.
.
그래~ 우리 잘 살고 있어, 서로가 토닥이며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면 되지않을까요?
.
7년동안 병아리만 그렸다는 작가님~ 그 집념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 집념, 저도 좀 배우고 싶네요.
요즘은 한우물만 파서는 안된다고 하지만, 한우물을 제대로 파보는 근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되요.
.

 

암튼 책제목처럼 내일도 귀엽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해봅니다.

내일도, 모레도, 1년후에도, 10년후에도, 늙어죽는 그순간까지 귀엽게 살고 싶습니다.

그럴려면.. 이런 힐링책 읽으면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하는것,

그래야 오버스럽지 않은 자연스런 귀여움이 발산될 것 같아요.
가을, 독서의 계절~ 아름다운 제주에서 책 많이 읽으며 더 우아하고, 더 건강하고, 더 귀엽게 살아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