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릴 때
피에르 그로츠 지음, 레미 사이아르 그림, 박정연 옮김 / 한솔수북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ㅎㅎ 제가 비오는 날을 좋아해서,
꿀이 아기 때부터 비오는 날 우산쓰고 같이 돌아다녔어요.
항상 꿀아~ 비오니깐 참좋지? 엄마는 비오는 날을 참 좋아해~ 라고 이야길 해줘서 그런지
꿀이도 비오는 날이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자연히 비가 내릴 때란 제목만 보고도 책을 골랐답니다.
비가 오는 날!

하드커버를  한 장 넘기니 빗방울이 퍼지는 그림이 그려져있어요.
ㅎㅎㅎ 괜히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책 속 주인공도 비오는 날 침대에 쏙 들어가. 엄마가 읽어주는 책에 귀를 기울이네요.

들소, 코끼리, 팬더의 비오는 날은 어떤 모습일까요?
들소는 커다란 나무 밑에서 비를 피한대요, 나무 밑에 들어가지 못한 들소는 온전히 비를 다 맞는다네요~ㅎㅎㅎ 아,, 뭔가 좀 불쌍~ㅎㅎ
하지만 그런것도 비오는 날의 풍경이겠죠?

                                                                     

밤에 씻고 누워서 저랑 같이 책을 읽는 꿀이입니다.

요 며칠 서울에 비가 정말 많이 내렸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비가 내릴 때가 더 가슴 깊이 들어옵니다.

엄마가 읽어주는 이야기가 끝이 났어요.
밖에는 비가 오는데, 집 안에서는 뽀뽀비가 내린대요~ㅎㅎ

저도 꿀이에게 뽀뽀 비를 내려주며,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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