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만화책이라는게 제일 매력적이었죠 ㅎㅎㅎ
별기대없이 읽어본 돈까밀로와 뻬뽀네를 보며,
진정한 종교인, 비판적일줄 아는 종교인, 그럼에도 모든걸 포용할 줄 아는 종교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걸 포용한다는 개념이 제가 지금까지 생각한 종교인, 신부님과는 달랐습니다.
뭔가 성직자로서 내가 너의 죄를 다 짊어지고 가겠다! 란 하얀마음으로 포용하기보단
이념이 다르고,
성격이 달라서,
투닥대면서도 마치 츤데레마냥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를 포용한다! 란 느낌?
그래서 더 친밀하고,
더 매력적인 돈까밀로 신부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