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에서 성장한다 - 오늘의 화웨이를 일군 청춘의 도전과 열정
톈타오.인즈펑 엮음, 권용중 옮김, 현문학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화웨이,

우리나라에선 그렇게 유명하진 않지만 (제가 잘 모르는 것일수도 있지만요)

전세계적으로 화웨이가 이슈 되고있습니다.

화웨이는 '중화민족을 위하여 분투한다.'란 뜻으로,

중국인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브랜드네임이기도 하는데요,

중국 공산당을 빽으로 승승장구 하는 듯 보이는 화웨이,

전세계적으로 젤 핫한 기업 중 하나인 화웨이라 어떤 곳인지 궁금했습니다.

화웨이가 중국 내에서만 성공한 기업이라면, 짜고 치는 고스톱 놀이니 대단할게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중국 내에 입지를 바탕으로 아프리카를 비롯해 전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으니 그 성공비결이 궁금하긴 합니다.

“화웨이가 이렇게 급속도로 발전한 데는 든든한 ‘빽’이 있거나 누군가의 엄청난 지원을 받기 때문이라고 사람들은 말하지. 하지만 나는 우리의 지치지 않는 열정과 노력 덕분이었다고 생각해. 낯선 이국땅에서 질병, 내전, 소요사태, 물질적 빈곤 등을 꿋꿋이 버텨냈기 때문이야. 모든 것이 낯선 이국땅에서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면서 조금씩 고객의 신뢰와 존경을 얻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며 실패를 믿지 않는 강인한 마인드를 보여주었잖아. 이런 것들이 누군가 도와준다고 해서 저절로 생길 수 있을까? 정책적인 지원은 기껏해야 온실 속의 화초만을 키워낼 뿐, 강인한 의지력과 필승의 신념은 결코 만들어낼 수 없어. 투지와 패기를 갖고 노력하는 모든 사람에게 존경을 표하며, 그들이 더 다양한 역사를 만들어내기를 기원해"

화웨이 임직원의 말로 화웨이가 어떤 회사인지 감이 왔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좋게 말하면 강한 신념인데..

일하는 사람은 엄청 빡셌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정주영 회장 스타일이랄까...??

"해봤어?

안되면 되게해~"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한국 스타일의 좀 더 돌격적인 모습이랄까요..

아프리카에서 사무실에 총탄이 날아와도 한 나라씩 개척해나갑니다.

유럽으로도 진출을 하구요.

목숨걸고 일을 해나가는 모습이 용감무쌍해보입니다.

지금 나에게 이렇게 하라고 하면 할 수 있을까??

글쎄요.... 아니, NO라는 대답이 나옵니다.

인생은 한 번 뿐이고 젊음은 짧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욜로를 외치고 있는 반면,

화웨이는 생존을 위해 발로 뛰고 있습니다.

안주하고 나태해있던 나에게 위기의식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스스로에게 자부심이 가득한 화웨이 직원들!

이야기가 있는 인생을 살고있다는 기쁨,

세계를 뛰어넘고, 나 자신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도전의식들을 화웨이 임직원 응원의 목소리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나도,

한국사회도,

지금 나태해질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도 생존이 절박한 시기입니다.

우리도 달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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