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적 할머니 할아버지는 이렇게 살았지 - 얼쑤! 재미있는 열두 달 세시풍속 이야기 옛날옛적 이렇게 살았지
정설아 지음, 이윤희 그림 / 초록아이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할머니 할아버지의 라떼는 말이야~ 버전 입니다 ㅎㅎㅎ

요즘 아이들은 모르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라떼는 말이야~

<옛날옛적 할머니 할아버지는 이렇게 살았지>

우리에겐 세시풍속, 민속놀이라는 이름으로 전해지고 있는대요,

아이와 이야기 하다가 11월/12월엔 뭘 하셨을까?? 궁금해져서

11월달부터 펼쳐봅니다.

11월달에는 추운날씨 때문에 집안에서 이것저것 하는 일이 늘어나는 때였대요.

맞아요, 얼마전 입동이 지나서 그런지 요즘 날씨가 가을과는 또 확연히 다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의 라떼는 말이야~

11월엔 가을에 거둔 곡식들을 잘 말리거나 보관하고, 땔깜을 구해 쌓아놓고,

집안 곳곳을 손질했다고 해요.

요즘 우리 아이들의 11월엔 무엇을 하니?라고 꿀이에게 물어보니~

귤 딴대요~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지금 제주에 살고있거든요~ 맞아요~ 11월엔 귤을 따요~ㅎㅎㅎ

12월엔 눈도 많이 내리고 추운 날씨가 계속 된대요.

12월달엔 딱히 행사가 없지만,

한해를 잘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섣달그믐엔 묵은세배를 하기도 했다네요.

우리 12월엔 뭘하지?

한라봉 딴다고...ㅋㅋㅋㅋㅋ

1월엔 새해를 맞이해서~ 윷놀이, 연날리기 등 즐거운 놀이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새해, 새날을 맞이했답니다.

저도 어렸을 때, 할아버지댁 가면 할아버지가 한지랑 대나무대 잘라서 직접 방패연 만들어주셨던 기억이 나요~

할아버지가 만들어주시면 잘 나는데,

작은아빠가 만들어주시면 자꾸 추락...했던 기억이 나네요~

말 나온김에~ 꿀이랑 독후활동으로 연날리기를 했어요.

 

와~ 연날리는 솜씨가 녹슬지 않았나봐요~

완전 높이 연을 날렸어요,

꿀이는 얼레의 실을 다 풀었더니 연이 하늘로 날아가버릴것 같다고~

얼른 감으래요~ㅎㅎㅎ

조상님들의 1년 열두달을 책 하나로 읽으면서,

동짓날 팥죽을 먹는다던가,

설날 떡국을 먹는다던가,

연날리기,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가 우리 주변에서 흔히 하는 놀이라 더 반가웠답니다.

전통을 지킨다는게 큰 게 아닌것 같아요~

우리 일상에서 옛날에는 이랬대~ 하면서 자연스럽게 해보는것,

그리고 그걸 우리 아이에게 알려주고, 나중에 손주들에게도 알려주는 것 그런거 아닐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