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인테리어 203 - 부모가 만들어 주는 아이들의 행복 공간
주부의벗사 편집부 엮음, 나지윤 옮김 / 나무수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보는 눈이 즐거워지는 인테리어 가이드북이다. 사실 아이 둘을 키우면서 아이들 방을 아이들 방 답지 않게 꾸며놓았기에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고, 이 시점에서 무언가 변화가 필요했었다. 이 책 ‘키즈 인테리어 203’을 접하면서 아이들의 행복공간을 나만의 것, 우리 아이들의 것으로 창조해 낼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먼저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이 방문을 인테리어 공간으로 활용했던 점이 보기에 좋았다. 방문에 고리를 달아 액세서리를 걸고 이니셜 소품과 손으로 쓴 카드로 장식했다. 평소 놓치기 쉬운 곳도 알뜰히 활용한 감각이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아이들의 마음을 읽는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이는 부분은 한 쪽 벽면을 커다란 칠판으로 만들어 아이들이 그림실력과 더불어 아이들이 표출하고자 하는 것들을 담을 수 있게끔 배려한 부분들이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해주고 싶은 것을 대신 해주었던 것 같아 무척 좋았던 것 같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늦진 않았지만, 이런 부분들의 아쉬움을 꼭 해소해주고 싶다.

 

침대주변을 활용하기 부분에선 침대를 높이고 그 아랫부분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한 부분들도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공간이 좁은 방에선 아주 실용적이고 공간확보도 많이 되었기에 일석삼조의 효과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침대, 책상, 수납장까지 한꺼번에 고민이 해결된 느낌이었다.

 

그리고, 주부들의 영원한 과제인 수납부분에선 아이들의 장난감수납부터 책 수납을 잘하는 방법, 옷장수납을 깔끔하게 해서 정리가 즐거워지도록 해놓은 부분까지 눈에 쏙쏙 들어온다. 수납장을 아이들 스스로 정리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면, 아이들에게도 스스로 정리정돈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어 무척 활용도가 높아보였다.

 

아이의 상상력이 커지게 만들고, 아이들의 꿈을 키울 수 있게끔 만들어 줄려면 아이들이 생활하는 환경부터 그렇게 만들어주는 것이 엄마의 숙제가 될 것 같다. 이제 고민만 하지 말고 실천에 옮겨보는 엄마가 되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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