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동생과 함께 쑥뜸방을 찾은 일이 있었다. 따끈따끈한 쑥뜸의 기운이 온몸으로 퍼지면서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었다. 처음으로 쑥뜸과 쑥의 기운을 받아봤지만 한번만으로도 그 효과는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첫째로는 피로한 기운이 예전보다 많이 사라진 듯하고, 둘째로는 온몸으로 따스한 기운이 감돌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피부도 한결 좋아진 듯했다. 세 번째로는 다시 찾아가고픈 마음이 든다는 것이다.
내가 쑥뜸방을 찾게 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책[암도 생활습관병도 몸을 따뜻하게 하면 낫는다]실천편을 읽고 나서였다.
나 또한 몸의 온도가 높지만은 않은 편이다. 대체적으로 손과 발이 차기 때문에 항상 집안에 있을 때도 양말을 신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손발이 찬 편이다. 이 책에서는 몸이 냉해지는 데는 평소의 생활습관이나 식습관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목욕도 샤워만으로 간단히 끝내기보단 반신욕으로 몸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반신욕을 비롯해 앉았다 일어나기 운동이나, 걷기운동, 생강 찜질팩, 따뜻한 복장도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활습관에 속한다. 이것만 지켜도 우리 몸의 온도는 몰라보게 따뜻해져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선 체온만 높이면 감기, 고혈압, 비만, 아토피에서 암까지 50가지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장담을 하고 있다. 나 또한 몇 해 전 암투병을 하고 지금은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나의 몸을 너무나 방치하고 있었다는 기분이 들었다.
암세포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신체 내, 외부에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최고의 예방이자 치료법이라고 한다. 반신욕이나 걷기운동으로 땀을 내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하니, 이를 참고를 해서 건강을 계속 지키는 것이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암은 혈액 오염의 정화장치’라고 한 일본 자연의학계의 최고 권위자인 모리시타 케이이치 의학박사도 ‘혈액이 오염되어 있으면 암은 수술을 하더라도 다시 재발하게 된다. 따라서 암을 완전히 없애려면 혈액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라는 말로 혈액 속에 노폐물과 잉여물이 많으면 그만큼 혈액이 깨끗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노폐물을 활성산소로 태워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책 속에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냉증, 불면증, 변비, 기미치료하기, 습진, 여드름, 천식, 빈혈치료하기, 위염, 위궤양, 권태감, 부종, 현기증과 귀울림 치료하기, 요통 치료하기, 고혈압, 당뇨병, 치질, 생리통 신장병 등등 질병별로 처방과 치료법이 상세히 나와있다.
또한 이러한 질병을 앓았던 분들의 생생체험담까지 수록이 되어있어 위와 같은 질병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많은 참고가 될 것이다. 아무쪼록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건강한 생활을 시작임을 안다면, 지금부터라도 우리 몸의 온도를 높이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