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논어 청소년을 위한 동서양 고전 2
공자 원저, 양성준 저자 / 두리미디어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오늘날 자녀교육은 지나치리만큼 공부중심의 교육을 시킨다. 특히, 자녀들의 인격을 쌓기위한 교육이 아니라, 좋은 성적을 위해 혹은, 좋은 대학을 가기위해 아무리 많은 돈이 들어도 자녀에게 많은 투자를 한다.

나 또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이지만 이러한 지금의 교육현실에 대해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다. 물론 좋은 대학에 가서 좋은 직장에 취직을 하면 좋긴하다. 하지만, "먼저 인간이 되어라"라고 하지 않았던가.

좋은 곳에 취직을 하더라도 인격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다면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속에 살아가는 우리는 자신의 존재가치를 인정받지 못할 것이다.

말에도 향기가 있고, 사람에게서도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은 향기가 날 것이다.


이 책 [논어]에는 부모, 친구, 그리고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행해야 할 도리부터 진정 큰사람이 되기 위해서 어떤 면모들을 갖춰야 하는지 공자와 제자들의 대화를 통해서 담담히 풀어낸다.

짧은 문장들 속에 녹아있는 지혜와 감동이 읽을 때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습득하고 익혀야할 덕목들이 여기에 다 들어있는 듯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진정 우리가 자녀들에게 어떤 것을 가르쳐야하는지를 다시금 깨쳐주는 훌륭한 책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청소년을 위한 논어]는 『논어』를 청소년들이 더욱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원문을 자세하게 풀이하고 구체적인 해설을 곁들여 놓았다. 또한 쉽게 풀어 제시하는 것 뿐 아니라 공자의 말 하나하나에 대한 이유와 근거를 밝힘으로써 설득력있게 다가왔던 것 같다.


간혹 뉴스에서 인륜을 저버리고 부모를 살해하는 패륜아들이 속속히 나오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지만, 우리사회의 병폐를 한 눈에 보는 것 같아 마음이 더 아픔을 느낀다. [논어]에서는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윤리, 즉 오륜( 부자유친, 군신유의, 부부유별, 장유유서, 붕우유신)을 생활화하며 살았다면 이런 병폐는 없지 않을까...


방대한 공자의 가르침을 한 눈에 읽을 수 있는 이 책은 인간관계 속에서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로 살아감이 옳은 것인가하는 질문에 대한 담론을 다루고 있으면서 주된 핵심은 '사람됨, 사람다움', '관계'와 '태도' 를 크게 4부로 나우어 담론을 이끌어간다.

읽으면서 짧은 문장 안에 녹아있는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유_자로야! 내가 너에게 '안다'는 것에 대하여 가르쳐 주겠다. 아는 것을 안다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사마우가 공자에게 인을 물었다. "인을 이룬 사람은 말하기를 조심하며 어렵게 여긴다." 사마우가 다시 공자에게 물었다. "말하기를 조심하며 어려워한다면 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말한 것을 실천으로 옮기기란 어려운 일인데, 말하는 것을 어찌 조심하며 어려워하지 않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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