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다람쥐 기자 1 - 제보를 받습니다 난 책읽기가 좋아
길상효 지음, 김상근 그림 / 비룡소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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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든 다람쥐 기자> 길상효 글, 김상근 그림




🍃

<깊은 밤 필통 안에서>의 길상효 작가님과
<두더지의 소원> 김상근 작가님 그림까지💛
숲속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로
마음을 따스히 채워줄 동화를 소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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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려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솔방울 신문사에 합격한 우리의 다람쥐 기자!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큰숲 마을의 취재를 시작합니다.

처음엔 특종 잡기에 마음이 앞섰던
새내기 다람쥐 기자는
점차, 큰숲 마을 친구들의 소소하지만
훈훈한 일상 이야기들에 귀 기울이게 되는데요.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나
계절을 느끼며 코끝 찌잉-
가슴 따듯해지는 친구들의 이야기들을
솔방울신문의 기사로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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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날, 땅 속에서 긴 시간을 보내고
마침내 허물을 벗고 날아가는 매미,

첫 비행을 무사히 성공한 아기 물까치들.
망설이다 용기를 낸 모습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지요.

머나먼 북쪽에서 매년 겨울 큰숲마을을 찾아오는 쇠오리씨까지.
환한 달이 뜬 밤, 빙판 위에서 아름다운 선을 그리며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은 김연아 선수를 떠올리게 했어요 ^^

추위에 꼼짝 못하는 다람쥐 기자에게는
추운 곳을 찾아다니는 쇠오리씨가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해보이지요.
그런 다람쥐 기자에게

🔖
“우리는 모두 다르게 태어나고 다르게 살아가니까요.”

라고 말하는 쇠오리 씨의 말에 감동받았답니다.
귀여움, 사랑스러움은 덤이고요!

다르게 살아가는 우리들이지만,
그 속에서 서로에 대한 관심과 배려,
사랑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는 걸
다시 한번 동물 친구들을 통해 배웠어요 ^^
무엇보다 소중한건 바로 이런 이야기들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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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야기 예고편도 깨알 재미를 주는데요!
다람쥐 기자는 드디어 기다리던 특종을 만나게 될까요? 🙃🙂
다음 편을 기대하면서!
궁금하신 분들은
재빨리 솔방울 신문사를 찾아보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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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돌이에요
지우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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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돌이에요, 지우 그림책



🤍
하루에도 몇 번씩
걸어다니며 오가는 길에
내 발에 부대끼고, 치이는 돌멩이들,
이 돌멩이들이 어디서부터 왔을까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아주 작은 돌멩이 하나일지라도,
그 하나가 만들어지기까지
그리고 나에게 오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려서
어떤 이야기들을 품고서
나에게 온 것일까.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비단, 돌멩이뿐만은 아닐 거예요.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지니고 있는
수천 겹의 이야기들.
이제 허투루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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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을 펼치면
무려 백만 살이 된 돌멩이가 등장해요.
돌멩이인 줄 알았던 콩과 알, 책장을 넘기자
알에서는 새가 껍질을 깨고 세상 밖으로 떠나고
콩은 무성히 자라 또 다른 콩을 낳습니다.
애벌레는 나비가 되어 날아가고,
하늘에선 비가 내리고, 눈이 쌓이고
모두가 시간을 따라 흘러가는 동안
돌멩이는 그대로입니다.
변함없습니다.


🤍
어딘가로 떠나버릴 수도 없이,
온몸으로 변하는 세상을 맞으며
견고하게 그 시간을 담아낸 돌멩이, 참 대단하지요.
간결하면서도 묵직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책,

살아남은,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와
우리의 삶에 대한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었던
고마운 책이네요.
작은 것 하나도 귀이 여기는 마음으로,
우리들 또한 그렇게 견뎌내며 단단해져가는 삶을 살아가 보아요.



🔖
나는 말이 없지만
어제를 기억해요.
나는 발이 없지만
오늘을 살아요.

조금씩 오르락 내리락
때로는 엎치락 뒤치락
나는 온몸으로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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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꽁 댕댕 그림책이 참 좋아 109
윤정주 지음 / 책읽는곰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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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꽁꽁꽁 댕댕, 윤정주 그림책



❄️
무더운 여름날 생각나는 그림책 :)
꽁꽁꽁 시리즈가 돌아왔어요.
벌써 여섯 번째라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귀여운 친구, 강아지 꽁지가 등장합니다!


저는 표지를 보자마자,
아! 이건 우리 아이들과 꼭 봐야겠다 했어요!
이번 시리즈의 주인공인 꽁지가!
제 동생이 키우고 있는 강아지
강남이와 똑 닮아있었거든요!🐶


식구들 모두가 나간 아침,
집에 홀로 남아
현관문을 바라보는 꽁지의 뒷모습,
혼자 뒹굴거리는 모습,
특히나 더위, 추위를 많이 타는 친구라
꽁꽁꽁 요 시리즈와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
큰일이 났네요!
엄마가 그만 휴대폰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출근을 하셨지 뭐예요!
급기야 민지가 다쳤다는 담임 선생님의 연락까지 오고 맙니다.
머리를 맞대 궁리를 하던 냉장고 친구들은
꽁지를 불러 해결하기로 해요.
소시지 삼총사는 목소리를 높여
노래하고 춤추며 꽁지를 부르는데요,
세상에나. 꽁지가 진짜로 냉장고 문을 열고
나타난답니다!
꽁지는 민지가 다친 소식을 듣자마자,
문을 박차고 달려나가요!
과연 꽁지와 친구들은 엄마회사로 잘 찾아가서
민지의 소식을 전할 수 있을까요?


❄️
서로에게 소중한 가족인
꽁지와 민지, 꽁꽁꽁 냉장고 친구들까지.
이번 시리즈는 시원함은 물론
훈훈함까지 가득 느낄 수 있는 이야기였어요.

특히나 우리 가족에겐 더 특별했던 이번 시리즈.

반려견 친구가 있다면 더 공감하며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집 반려견은 내가 없을 때 무얼 하며 지낼까.
우리집 냉장고 속 친구들 만큼이나 궁금해집니다 :)


💙
눈으로 보지 못하더라도
우리 곁에는,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우리를 지켜주고
응원해주고 있다는 사실 또한 잊지 말아요.


올 여름, 너무나 반가운 꽁꽁꽁 시리즈
어서 만나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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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랄라의 냠냠 달쿠키 사각사각 그림책 67
이현주 지음 / 비룡소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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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룰루 랄라의 냠냠 달쿠키, 이현주 그림책



✨🌙
밤하늘 달님을 소재로 한 그림책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 그림책은 특히나
자꾸만 보고 싶어지는 ^^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친구들
룰루와 랄라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이름처럼 룰루랄라 행복해지는 그림책 :) 🎶


🌠
모두가 잠이 들 고요한 시간,
그런데 밤하늘에 달님이 사라졌어요.
달님이 있던 구름 자리엔 구멍이 쏙 나있었지요.
룰루와 랄라는 밤을 환하게 밝혀 줄 달님을
직접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반죽 그릇을 꺼내 무지개 다리를 타고 🌈
버터별, 소금별, 설탕별, 계란별, 밀가루별, 바닐라별을 들러
동글동글 아주 먹음직스러운 달쿠키를 만들어내지요.
이제 룰루와 랄라는
달콤하고 반짝이는 꿈나라로 갈 수 있을까요.
진짜 달님을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


✨🌙
잠들기 전,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해요!


저희집 아이들은 그림책을 보면서
책속의 달쿠키처럼,
달달구리 쿠키 진짜 만들어 먹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


아기자기한 그림과
반짝이는 밤하늘, 알록달록한 색채들로
눈과 마음이 모두 즐거워지는 시간.
깜찍한 두 친구, 룰루 랄라와 함께
신나는 밤의 모험을 떠나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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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되어 줄게 문학동네 청소년 72
조남주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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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되어 줄게, 조남주 장편 소설



엄마와 딸의 타임 슬립과 영혼 체인지라는
소재만으로도 무척 흥미로워 궁금했던 책이에요.


⌛️
저는 아들만 둘인 엄마지만,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학창시절 생각도 많이 났고요.
그때의 우리 엄마는 어떤 심정이었을까!
새삼스레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보게 되네요..^^

제가 엄마가 되고 나니, 그 때의 엄마처럼
같은 걱정을 하며 같은 말을 아이에게 하곤 할 때
스스로도 놀라곤 해요.

그리고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아요.
분명 각자가 마주한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는 걸.
이렇게 지금 여기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지를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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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최수일은 2023년의 딸의 시간을 살며,
난생 처음 춤 연습을 하며
친구들과 함께 축제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오릅니다.

딸 강윤슬은 1993년 엄마의 삶을 살며,
학교의 부당한 현실에 친구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며 싸우지요.

두근두근, 가슴 벅차고 떨리는 순간들,
그 곁에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해보지 않은 일에, 용기를 내고 새로운 경험을 하며,
그렇게 이전의 나에서 조금 더 성장해갑니다.

.
.
야만의 시대라 말하던 1993년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는 엄마,
그리고 인생은 나쁘기도, 좋기도 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는
엄마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어른이 되어서야 차츰 알게 되는 것들,
말도 안되는 것들 투성이어도,
그 시절이 그리 나쁘지 않았던 날들이라 여겼던 건,
아마도 마음을 나누며 함께 했던 가족들, 친구들이 있었기에
소중하고 좋은 기억들로 남아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시간이 과거에서 미래로만 흐르는 건 아닌 것 같아.
미래의 일 덕분에 과거가 다시 이해되기도 하고,
현재가 아닌 미래를 기준으로 선택하기도 하고.
사람들은 사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살고 있지.(p.113)


⌛️
그리고 책을 읽는 내내,
우리의 모든 시간이 이어져
모두가 하나의 단단한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렇게 연결된 세상은 결국 돌고 돌아 지금의 내게 온다는 생각에,
묘하지만, 마음이 가득 차오르는 기분이었어요.

.
.
.

이제는 나로서, 딸로서, 엄마로서,
각각의 역할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되,
반대의 입장에 서서
엄마를, 아빠를, 아이들을,
조금 더 이해하고 배려하는 내가 되자 다짐해봅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더 공감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추천드립니다 ^^
저는 두근두근거리는 가슴 꼭 부여잡고,
미소도 살며시 머금으며, 행복하게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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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슬이는 윤슬이의 시간, 윤슬이의 공간, 윤슬이의 인간관계를
만들며 자신만의 세상으로 조금씩 조금씩 걸어가는 중이다.
그걸 잘할 수 있도록 지켜보고 기다리고 돕는 게
내 역할이라는 것을 안다.(p.123)

🔖
자식이 언제까지고 부모 손바닥 안에 있을 수는 없다.
미더워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어서 믿어 주는 거고,
다 크지는 않았지만 크고 있으니까 보내 주는 것이다.(p.173)

🔖
요즘 애들 참 좋겠다고, 재밌게 산다고 너무 쉽게 말했던 것 같다.
없는 시간을 쪼개고, 주말을 포기하고, 경쟁과 압박을 견디며
그 안에서 스스로 작은 즐거움을 만들어 내는 건데.
부러운 마음, 안쓰러운 마음, 기특한 마음이 교차한다.(p.177)

🔖
그 애정과 존중 덕분에
나는 더 용감하고 여유로운 어른이 된 것 같다.
그러니까 윤슬이가 지금의 나를 만든 셈이다.(p.185)

🔖
언젠가 나를 진짜 아끼고 사랑해 주는 사람이 생길까 궁금했다.
내가 먼저인 사람, 아니 전부인 사람, 나로 인해 존재하고
내가 있어야 살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p.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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