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10cm 더 키우는 법
고시환 지음, 김영곤 그림 / 가치창조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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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얼굴만큼 키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얼굴은 둘째치고 일단 크고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것 같다.

가수 박진영의 얼굴은 강호동의 말처럼 겸손? 하게 보이지만 미남 못지 않게 멋있어 보인다. 그러나 그가 키까지 작았더라면 과연 어땠을까?


워낙 키큰 사람들이 많아진 시대라 180에 조금 못미치는 키를 가진 아이가 키에 콤플렉스를 가질 정도가 아닌가. 몇년전인가 미수다라는 프로에서 남자 키가 180이 되지 않으면 루저라고 생각한다는 일명 루저녀의 망언이 있었던 것도 그 여성의 망언이 문제가 되긴 했지만 그만큼 키에 대해 민감하고 키를 따지는 시대라는 걸 보여주는 사례이다. 얼굴은 후천적 노력이나 외과적 의술로 바꿀 수도 있지만 키는 한번 크고나면 바꿀 수 없다는 것이 더욱 좌절을 하게 만든다. 자신도 어쩔 수 없는 것을 지적받는 것은 정말 무력감을 느끼게 한다. 그런 것을 따지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므로 우리 아이의 키는 작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거다.

키는 유전적 요인에 물론 영향을 받지만 후천적인 영향이 더 많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영양과 적절한 운동이다.


옛날 사람들보다 요즘 사람들의 키가 더 큰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유전적 요인만이 문제라면 평균키는 오르지 않을테니까.

아이의 첫번째 성장기는 만 2세인데 그때까지 평생키의 절반정도가 자란다고 한다. 만 2세의 키를 두배로 하면 성인키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때의 키가 작았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식단과 수면을 잘 챙겨주면 될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참 늦게 잔다. 어린아이들도 12시를 그냥 넘기곤 하는데 왜 그럴까 생각해봤더니 부모가 늦게 잠이 들기 때문이다. 우리 어릴때만 해도 10시만 되면 자는 분위기였고 부모님도 물론 일찍 잠자리에 드셨다. 아이들이 늦게까지 안잔다고 걱정하고 꾸중을 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부모에게서 배웠을 뿐이다.

책에선 일찍 자는 것이 중요하지만 너무 강박적으로 할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그러다보면 스트레스 때문에 더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먹거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그리고 그냥 먹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현명한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키크는 체조와 키를 키울수 있는 영양식 레시피도 담겨 있어 하나하나 따라해볼 필요가 있다. 물론 단기간에 승부를 보려 하면 크게 낭패를 볼수도 있고, 지레 안되겠구만 하고 포기할수도 있지만, 항상 진득하니 꾸준히 시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건강 상식도 함께 알 수 있는 책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어서 고금의 진리처럼 느껴지는 상식도 잘못된 것들이 상당하다. 바른 건강상식을 적용하여 무엇보다 꾸준하게 습관으로, 식습관, 수면습관, 운동.체조습관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역시 무엇이든지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하게~ 이것이 어디에나 통하는 진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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