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알아서 내게 와 주면 좋겠어 - 돈과 친밀한 관계 맺기 프로젝트
정재기 지음 / 마인드빌딩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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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추얼 라이프(Ritual Life)
규칙적으로 행하는 의식, 의례를 뜻하는 리추얼과 일상을 뜻하는 라이프의 합성어. 일상 속 규칙적인 습관을 의미하는 것으로, 매일 아침 이불개기, 허리 펴기, 10분 독서 등 작지만 확실한 성취감을 주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다.

요즘 MZ세대들은 리추얼 라이프가 일상이라고 하네요.
그런 리추얼 라이프를 돈에 관련된 ‘머니 리추얼’을 적용해 보자라는 것이 저자의 기본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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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방식의 전환>
홧김에 돈을 쓰는 ‘시발비용’, 외로움을 달래려고 쓰는 ‘쓸쓸비용’, 부주의한 탓에 안 써도 되는 돈을 쓰는 ‘멍청비용’이라는 신조어가 sns에 넘쳐난다. 시간이 지나면 현타가 오는 당혹스럽고 부끄러워 이불킥하게 되는 다양한 소비 행태들이다.
돈을 쓸 때 돈만 이동하는게 아니라 감정도 움직인다는 생각으로 ‘마음챙김 소비’를 하며, ‘머니 리추얼’이 자리 매김을 할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연습을 하라는 소비행태의 전환의 필요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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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리스크 관리법>
‘빚’이라고 하면 언제나 부정적인 의미가 떠오른다. 그러나 저자는 ‘좋은 부채’도 있음을 예시를 들어 설명을 해준다. 실거주 목적과 자산가치 상승에 기여하는 주택감보대출인 부채는 좋은 빚이 된다. 즉, 미래 수입 창출을 위한 부채는 좋은 부채이기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는 좋은 부채는 만들어두면 자산가치가 오르면서 빚이 아닌 수익으로 변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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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로그인되자마자 순식간에 로그아웃되는 직장인들이나, 금리가 빅점프를 하고 있는 지금 시점에, 부채에 대한 올바른 사용이 적절한 돈의 흐름을 파악할수 있는 적기일 듯 하다.
좋은 부채는 자동으로 부자가 되는 시스템의 한가지 방법이다!!라는 한가지만 얻어도 돈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 같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부의 길로 안내하는 자동 부자 시스템’ 5단계를 염두해 두고, 돈의 패턴을 이해한다면 곧 부자가 되는거죠!!! 아자!!! 부자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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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딴지곰의 레트로 게임 대백과 - 열혈 겜돌이의 명작 고전 게임 추억 찾기 연구소
꿀딴지곰 지음 / 보누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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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꿀단지곰은 비디오 게임 경력 40년의 레트로 게임계의 고인물이랍니다.  게임으로 논문도 쓰고, 교수로도 재직중이라고 하네요.

고인물이 가지는 귀한 고전 게임의 정보를 이 책에서 모두 풀어놓은 듯 하네요.

국민학교 시절 학교앞 문방구에서 쪼그려 앉아 하던 추억의 게임들이 나오고, 동전 잔뜩 쌓아두고 스트리트파이터를 하던 오락실 추억도, 양배추 게임팩을 가지고 있던 먼 친척집까지 버스를 타고 게임하러 갔던 추억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책 한권이 어릴적 신나게 놀았던 추억을 몽땅 소환해주는 마법을 부려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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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그>
이미지 보믄서 브금이 저절로 입에서 나오네요. 내 기체를 뺏길때 그 브금과 함께 뱅글뱅글 돌면서 납치당하던 그 갤러그. 다시 구출하면 합체 성공!!!

<1942>
앙~~~ 이건 두말 필요없죠??? 아무 생각없이 빠져들곤 했던 슈팅 게임!!! 가끔 한번씩 폭탄 투하하는 맛이 좋았던.

<양배추 인형>
이 게임은 거리가 꽤 되는 친척집에서 가지고 있어서, 버스타고 게임하러 자주 갔던 추억이.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던. 나만의 양배추 인형을 만들어서 이러저러한 다양한 게임을 즐겼던.

<스트리트 파이터2>
류, 켄, 달심, 춘리…. 각각의 캐릭터마다 매력이 쩌는 필살기! 브금마저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 같은 브금. 개인적으로 춘리를 좋아했던. 얼마나 열정적이었는지 조이스틱이 부러지지 않을게 이상할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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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들 나시나요??
저만 이케 오락실에서 게임했던거 아니죠??? 혹시 30센치 자를 가지고 다니신건 아니죠??? 전 현란한 손가락파였답니다.

추억의 게임들… 다시 볼수 있어서 예전 문방구에서 동전 두어개만 있으면 집에 늦게까지 즐길 수 있었던 그때가 그립네요.

꿀단지곰님~ 어릴적으로 시간여행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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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이보그가 되기로 했다 - 피터에서 피터 2.0으로
피터 스콧-모건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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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보그가 되어가는 과정의 피터와 프랜시스를 보며, AI관련 기술적인 내용보다 둘 사이의 사랑에 집중하게 되었다.

피터가 말하는 상식은 시대의 흐름과 기술의 변화에 따라 바뀔수 있음을 직접 사이보그가 되어가면서 보여주고 있다. 여성의 역할이나, 노화와 장애에 대해서나, 동성애자의 인식도 상식은 언제나 진화한다. 그 진화의 시작을 피터는 보여주고 싶었고, 그 곁에서 항상 프랜시스가 지원을 해주었다.

어릴적 명문 사립학교를 다니던 피터는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으로 정상적인 학교 생활이 어려워지는 상황을 맞게 된다. “사립학교의 유일한 문제는 고학력 등신이 된다.”라는 말처럼 틀에박혀 있는 고전적인 교육관을 갖는 곳에서의 진화된 사고는 받아들여지기 힘든 곳이다. 그 상황에서 피터는 포기하지 않고, 다른 형태나 장소에서 본인이 하고 싶었던 분야의 공부를 하게 된다.
그러던중에 프랜시스를 만나게 되는데, 이 독자 역시 프랜시스와 얼마나 가겠어?라는 섣부른 동성애의 선입견에 인한 판단을 했다. 내용이 진행되면서 프랜시스와의 진정한 사랑을 보며, 와~~나 역시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고리타분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나를 보았다. 이 부분에서는 아주 많이 반성하게 되었다.

주위의 여러 선입견으로 좋은 시선을 갖지 못했던 피터와 프랜시스의 관계의 프랜시스가 가지는 정신적 여유로움으로 큰 어려움없이 이겨내게 된다.
사이보그가 되겠다는 피터에서 “비행기탈때는 비행기 모드로 전화해야 하나?”하고 물을 정도의 여유가 있는 프랜시스가 있기에 피터의 희망이 이루어진 것이 아닐까?

피터가 말하는대로 상식은 진화하고 있다.
그 변화하고 있는 상식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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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경험의 본질 -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브랜드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리카르도 일리 지음, 명선혜 옮김 / 유엑스리뷰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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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와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은 이탈리아 일리 커피 회장의 브랜드 경험 전략”

카공족이 많아지면서,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가 일반적인 트렌드가 되어버렸죠.  커피의 맛보다는 장시간 머무르면서 책을 읽는 장소로 카페를 찾다보니 어느순간 커피의 맛은 순위가 멀어질 수 밖에 없어지네요.
저 역시 카페는 나의 제2의 사무실로 있을 수 있는 장소라는 생각에 커피의 맛보다는 주차와 테이블의 여분을 먼저 고려하게 된다죠.
그러다가 가끔 아주 가끔 시간적 여유가 생기거나 맛난 커피가 생각날때는 로스팅에 진심인 최애카페들을 찾아가야 하는 실정이네요.

이러한 현실에서도 일리 커피는 그 맛을 고집스럽게 유지하면서 이탈리아의 0순위 커피 자리를 유지한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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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는 스타벅스와 같은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가 일리가 밀린다네요. 커피하면 일리라고 할 정도로 회장 리카르도 일리의 끊임없는 브랜드의 경영 전략이 그런 결과를 만들어왔다네요.
평생을 일리의 가족이나 커피의 맛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열정과 노력을 안다면 일리를 저버릴수 없을 것 같고, 또한 그 맛도 항상 변함없는 신뢰가 가는 이유이지 않을까요?

리카르도 일리 회장의 ‘인칸토’비즈니스 정신은 일리라는 꾸준한 인기를 만들어 가는 장인정신이라고 이해가 되네요.

아주 이상적인 기업을 경영하는 리카르도 일리 회장의 인칸토 정신은 너무나 빠르게 포기하고 금세 싫증내는 요즘 사람들에게 큰 가르침이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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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커피와 관련이 있는 독자뿐만 아니라, 일리의 오랜 경영 전략 및 일리 회장의 정신을 배워 사골곰탕 끓이듯 오랜 시간 정성을 쏟는다면 어느 경쟁에서도 이겨내리라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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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찾아서
박현민 지음 / 달그림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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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아동작가상을 받은 <얘들아 놀자>책으로 유명한 박현민 작가님의 신간이네요.

글이 많지 않은 그림책이지만
벽돌책보다도 더 많은 상상을 하며
오랜 시간을 책 속에 머물게 하는
엄청난 마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몇번을 펼쳐보며
전체적인 느낌을 읽고
구석구석 터치 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작가의 의도를 파악해보고
독자의 연령과 배경지식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것이
그림책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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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찾아서>라는 이 책은
더욱 그런 시간들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늦은 밤에 창문으로 들어오는 이상한 빛을 찾아서 집 밖으로 나선다.
한밤중 집 밖에서는 낮에 보지 못한 밤에만 볼 수 있는 구조물들과 건물들이 보인다. 과연 이 모험에서 빛을 찾을 수 있을까??

깜깜한 밤에
밖에는 아무것도 없고
무섭기만 할 꺼라 생각했는데
빛에 의해 만들어지는 다른 각도의 건물들이 이쁘고 영롱하게 표현되어 있다.
어둡게만  생각하는 공간이라도
빛과 함께 하는 여정에서는
반짝이고 영롱한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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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누군가와 함께 빛을 따라 간다면
잘못된 편견이 무너지는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내가 그 누군가가 되어 줄 수 있다면 더욱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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