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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딴지곰의 레트로 게임 대백과 - 열혈 겜돌이의 명작 고전 게임 추억 찾기 연구소
꿀딴지곰 지음 / 보누스 / 202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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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꿀단지곰은 비디오 게임 경력 40년의 레트로 게임계의 고인물이랍니다. 게임으로 논문도 쓰고, 교수로도 재직중이라고 하네요.
고인물이 가지는 귀한 고전 게임의 정보를 이 책에서 모두 풀어놓은 듯 하네요.
국민학교 시절 학교앞 문방구에서 쪼그려 앉아 하던 추억의 게임들이 나오고, 동전 잔뜩 쌓아두고 스트리트파이터를 하던 오락실 추억도, 양배추 게임팩을 가지고 있던 먼 친척집까지 버스를 타고 게임하러 갔던 추억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책 한권이 어릴적 신나게 놀았던 추억을 몽땅 소환해주는 마법을 부려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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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그>
이미지 보믄서 브금이 저절로 입에서 나오네요. 내 기체를 뺏길때 그 브금과 함께 뱅글뱅글 돌면서 납치당하던 그 갤러그. 다시 구출하면 합체 성공!!!
<1942>
앙~~~ 이건 두말 필요없죠??? 아무 생각없이 빠져들곤 했던 슈팅 게임!!! 가끔 한번씩 폭탄 투하하는 맛이 좋았던.
<양배추 인형>
이 게임은 거리가 꽤 되는 친척집에서 가지고 있어서, 버스타고 게임하러 자주 갔던 추억이.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던. 나만의 양배추 인형을 만들어서 이러저러한 다양한 게임을 즐겼던.
<스트리트 파이터2>
류, 켄, 달심, 춘리…. 각각의 캐릭터마다 매력이 쩌는 필살기! 브금마저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 같은 브금. 개인적으로 춘리를 좋아했던. 얼마나 열정적이었는지 조이스틱이 부러지지 않을게 이상할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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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들 나시나요??
저만 이케 오락실에서 게임했던거 아니죠??? 혹시 30센치 자를 가지고 다니신건 아니죠??? 전 현란한 손가락파였답니다.
추억의 게임들… 다시 볼수 있어서 예전 문방구에서 동전 두어개만 있으면 집에 늦게까지 즐길 수 있었던 그때가 그립네요.
꿀단지곰님~ 어릴적으로 시간여행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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