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 아무것도 ‘없음’에서 뭔가 ‘생겨남’의 비밀 지식은 내 친구 23
얀 파울 스퀴턴 지음, 플로르 리더르 그림, 이유림 옮김, 정창훈 감수 / 논장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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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이 고급스러움은 뭐지???
책 측면이 금박이라니??? 옛날 고급 양장본에서만 보던 그런 고급진 제본형식이다.
고급 양장본의 책을 책장에 꽂아두던 옛날 추억이 새록새록 나는 분위기이다.
이 책은 논장에서 나온 ‘지식은 내 친구’시리즈의 23번째 책인 듯 하다.
이런 양질의 책이라면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내용면에서도 아주 만족스런 책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채워넣은, 영양이 꽉찬 아주 건강한 음식을 만난 듯 하다.




우주에 대한 정보를 크게 5개 파트로 나누어 다루고 있다. 각 파트마다 과학적 지식을 재미난 삽화와 기발한 궁금증을 같이 버무려서 풀어나가는 방식이 어느 연령층에서 보아도 흥미가 생길 듯 하다.




우주는 어떻게 생겨났지? 왜 우주에는 뭔가 있을까? 아무것도 없는 게 훨씬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이 모든게 어디서 툭 튀어나왔을까? 우주에는 늘 뭔가 있었을까? 아니면 아무것도 없었던 때도 있었을까? 만약 아무것도 없었다면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어떻게 무엇인가 나올 수 있었지? 혹은 우주애 언제나 뭔가 있었다면 그건 어디서 왔을까? 창조주가 우주를 만들었을까? 그러면 창조주는 언제나 있었을까? ‘언제나’는 얼마나 거슬러 올라가야 할까? 끝없는 무한 다음에는 무엇이 올까? 무한 곱하기 무한은 그냥 무한보다 클까?
온갖 우주에 관한 질문을 같이 고민하게 하는 책이다.



달의 인력, 지구의 인력처럼 우리는 피자의 인력을 벗어날 수가 없죠??? 오늘은 금요일이니 그 인력에서 즐거움을 찾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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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투자 절대 원칙 - 월가의 전설적 테크 애널리스트 마크 마하니의 투자 수업
마크 S. F. 마하니 지음, 이주영 옮김 / 리더스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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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가 어떤 것들이죠??
주식에는 문맹인 저에게 이 책은 10일을 넘기며 읽으며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이었답니다.

불로소득은 나의 것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던 나에게 어느 순간 자꾸만 주식 관련 기사들이 눈에 들어오는 중입니다.
주식에 대한 투자도 상당한 정보력이 있어야 하고, 전체적인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하고, 결국 이 분야도 투자라는 것을 하기 전에 열심히 사전조사와 공부가 필요함을 알았답니다.




막연하게 엔비디아가 뜨니 얼렁 투자해야지?가 아니라 어떻게? 왜?라는 궁금증과 앞으로의 전망은??
그래서 이 분야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은 이러저러한 정보를 위해 계속 모니터링 할 수 밖에 없는 것이었다.

고급 정보를 가지고 있는 전문가를 찾는 이유도 같은 이유에서 내가 찾는 것보다 훨씬 투자가치를 보는 안목이 있기에 찾는 것이었다.


그래!!! 어느 분야나 전문가가 있다!!! 그냥 전문가가 된것이 아니다. 수 많은 케이스들을 살펴보고, 경험해보고, 흐름을 읽으며, 상관관계들을 찾아내어 많은 경험을 한 사람을 전문가라고 하지 않던가??? 전문가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기회는 언제나 감사하다.



걸음마를 해볼까 말까하는 주식신생아에게 이 책은 투자 원칙에 대해 이전 데이터들의 생생한 케이스를 바탕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이 투자 절대 원칙으로 조금은 자신감을 갖고 첫걸음마를 해볼 용기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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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될 일만 남았어 - 자라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하루하루 감정 회복 일기
이모르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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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란 우리말의 어원을 찾다 보면, 동사 ‘그리다’는 ‘그리움’과 연결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다’는 그리워하는 대상을 형상화하는 행위인 셈이죠. 그 대상을 마음속에 그리면 ‘그리움’이 되고, 종이 위에 그리면 ‘그림’이 됩니다. - 프롤로그 ‘어른이의 그림일기’ 중에서

프롤로그에서부터 공감되는 글귀에 이모르라는 작가에게 호감을 갖게 되었고, 중반부에서는 이모르 작가를 응원을 하고, 후반부로 가면서 그림일기에서 내가 위로를 받았다.




무언가를 앎으로 내 주머니가 든든해지는 느낌을, 이 그림작가 이모르님을 앎으로 두둑해졌다.
어릴적에는 어른이라면 현자들의 생각과 다르지 않은 생각과 행동을 한다고 맹목적으로 믿었다. 그러나 정작 내가 나이를 먹어가면서는 언제쯤 나는 그런 어른이 될수 있을까, 아직도 더 살아봐야되나, 계속 혼란스러웠다.




요즘에는 나이에 상관없이 현자와 같은 깨달음을 갖고 있는 젊은 친구들이 있음에 놀랍지도 않다. 그런 젊은이에 여기 ‘이모르’라는 작가도 속하는 듯 하다. 멋지다!!! 자기만의 색깔이 있는 것 같아서!!!!

이 책을 만나 내 주머니가 든든해졌다.  힘들고 지칠때 다시 꺼내어 먹을 수 있는 회복력 만렙인 약을 처방받았다.




“Re는 ‘다시’ Spect는 ‘보다’
이 둘이 합쳐지면?!?
Respect=‘존중’이란 단어가 만들어진다!
존중은 그냥 생기지않는다.
다시봐야 존중할 점들이 보이는거!
타인에게도 나 자신에게도.“




어쩜 어른이의 그림일기는 몇줄 안되지만 뇌에 각인해두고 싶은 글귀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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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독해 - 독해가 2배 빨라지는 챗GPT
김지애 외 지음 / 생능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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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활용해서 수능독해를 공부한다????
예상들은 하고 계시겠지만, 수학의 기하까지도 챗GPT와 같은 AI를 통해 도움을 받게 되었다죠.



다만, 어떻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는 해당 분야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더 잘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겠죠. 우리가 수능독해뿐 아니라 영어 공부에 있어서도 챗GPT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이 책 안에 들어있네요.



이 책을 보면서 제일 좋았던 부분은 수능독해를 유형별로 구분해서 해석하는 비법을 제시한다는 것이었어요. 특히나, 각 유형별로 챗GPT의 도움을 받아 공략할 수 있다는 것이 영어독해 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된것이죠.



각 과목별로 유형별로 챗GPT 활용하는 방법을 빨리 터득하는 것이 더욱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지름길이겠죠. 그 지름길을 수능독해에서는 생능북스의 책이 제시해주네요.



중3이 되는 아들 책가방에 슬며시 넣어줘야겠어요. 말로는 전달이 안되니, 직접 보면 반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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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걷다
김태빈 지음 / 레드우드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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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라는 시가 바로 떠오른다.

내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려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 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서 먹으면
두 손을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아른아른 학창시절에 했던 시가 기억난다.
어떤 배경으로 이 시를 해석해야 하는지를 공부했던 기억이 먼저 떠오른다.

이 책에서는 이육사를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었다. 딸 옥비 선생님과 저자 김태빈은 이육사의 삶이 닿는 곳을 구석구석 찾아 다니며 이육사를 찐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육사 순국처를 답사하는 과정에서의 사진들은 포도나무 덩굴이 푸르게 드리워져 있어서 육사와 청포도의 인연이 보였다.



청포도라는 시의 배경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저자와 같이 육사와 같이 걷는 느낌이었다.
이 책을 읽은 후, 왜 제목이 ‘육사, 걷다’인지 이해가 되는 이유이기도 했다.
청포도 시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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