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쩌다 과학을 믿게 되었을까 - 노벨 물리학상으로 읽는 의심과 논쟁, 합의의 역사
이근희.김갑진 지음 / 모어사이언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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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 이 어려운걸 또 펼쳤다. 항상 목구멍에 걸린 떡 처럼 안 넘어가는, 이해가 될듯 말듯 하는 분야가 물리학이다. 그럼에도 왜 자꾸만 눈이 가고 손이 가는지… 그 알듯 하다가도 모르겠는 분야가 잊지못하는 옛 연인인지 자꾸만 시선을 머물게 한다.

이번 책도 역시나 어렵다. 그럼에도 완독을 해내고야 말았다. 내용의 이해 정도를 떠나서, 속도는 느리지만 읽어진다는 것에 조금은 물리에 가까워졌음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  이런 내용을 쓰는 작가는 당최 머리속이 얼마나 복잡할까??? 난 나의 분야에서만도 허덕이며 항상 공부해도 끝이 없어서 포기할까 하는 생각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존경스럽다는 말이 이럴때 하라고 만들어진 말인것 같다.


역시나 전부는 이해못하지만 그래도 나의 분야와 살짝쿵 겹치는 잭킬비 파트는 목구멍에서 넘기지 못하는 떡에 동치미 국물을 한사발 들이키는 부분이었다.



1세대 2세대 컴퓨터를 구분하는 1비트를 표현하는 기억소자로 진공관을 쓰느냐 트랜지스터를 쓰느냐로 구분한다. 진공관보다는 효율이 좋지만 여전히 크기가 문제였던 부분을 하나의 웨이퍼 위에 여러 소자를 동시에 만들어 논리회로를 구성할 수 있는 집적회로를 실증한 잭킬비가 3세대 컴퓨터를 시작하게 했다고 한다.  작은 컴퓨터를 만들수 있는 길을 열어준 발명이었다고 한다.  이에 대한 공로로 잭킬비는 2000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다.

진공관, 트랜지스터, 집적회로, 자기 메모리, 반도체 소자 등은 수많은 실패와 시행착오, 물리학적 이해의 확장을 거쳐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다 한다. 작가의 ‘기술의 한계는 언제나 끝이 아니라 새로운 물리를 요구하는 출발점’이라는 문장이 거장들의 명언처럼 곱씹게 된다.



물리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올 여름방학 추천도서로 권하고 싶다.  마크에서 자기부상열차를 만들수 있게 되었다면 흥분해서 열심히 원리를 설명해주는 아들에게 초점을 잃은 두 눈만 껌뻑거리는 엄마라서 미안했다는. 대신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다시 한번 대화를???





#모어사이언스출판사 @hyejin_bookangel 에서
도서를 보내주셔서 열심히 읽고 서평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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