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태도가 아이의 불안이 되지 않게 - 천 번을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는 아이로 키우는 부모 마음 근력 수업
애슐리 그래버.마리아 에번스 지음, 정윤희 옮김 / 부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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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나 또한 자라고 있다.
하지만 나도 엄마가 처음이라 여러모로 서툴기에 육아서를 찾아보면서 하나씩 배우고, 아이와 같이 하나씩 잘 겪여내고 있다.

아이가 점점 크면서 정서적인 양육이 제일 어렵게 느껴지고,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잘 응원해줄 수 있을지 여러 책들을 읽어봤지만 흔하디흔한 조언들로 가벼운 책들 뿐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오랜 기간 고민하며 집필했음이 그대로 책에 들어있어 묵직하게 나를 위로해주고 가이드해주는 책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함은 누구나 안다. 그 중에서 근육은 나를 단단하게 지켜주는 힘의 원천이 되지 않는가. 몸도 근육이 있어야 건강하기에 모든 사람들이 근육을 키우려고 여러 운동들을 한다. 그러나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운동은 소홀한것 같다. 마음의 근육도 단단해야 좀처럼 상처받지 않고 살아갈수 있지 않을까?!


마음의 근육 그 중에서도 ‘부모 마음 근력 수업’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나에게 꼭 필요한 수업이다. 천 번을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는 아이로 키우는 부모 마음 근력이라니…책을 다 읽고 나니 나의 온몸의 근육들이 ‘넌 강한 엄마야! 그렇게 될 수 있어!’라고 말해주고 있다.



수업 내용은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어, 콕 찝어 좋았다고 하나만을 선택할 수가 없다. 다만, 책 후반부에 ’사랑하는 우리 아이에게‘라는 편지는 내가 나의 아이에게 해주고픈 나의 속마음을 대신 해주는 것 같아 너무 공감해서 울컥하고 말았다.



“아들아~~
넌 엄마 뱃속에 첫 자리를 잡을때 부터 매일 사랑했다.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하고, 내일은 더 사랑할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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