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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격 - 옳은 방식으로 질문해야 답이 보인다
유선경 지음 / 앤의서재 / 2025년 5월
평점 :

질문하기를 업으로 하고 있는 나는 항상 염두해두는 문장이 있다.
‘질문이 고급져야 답도 고급지다.’
어느 누가 이런말을 했었는지 참으로 명쾌하다.
원하는 답의 방향을 위해서 질문 문항을 만들때, 역으로 내가 답을 한다면 어떤 질문이어야 해당되는 답을 할까를 잠시 고민하며 질문하곤 한다.

‘당신이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면
올바로 질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책표지의 있는 문장으로, 내가 항상 고민하던 질문 능력의 중요함을 이야기하고 있어 이 책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페이지수는 200여페이지가 조금 넘는 얇은 책이지만, 5일여간의 긴 시간동안 천천히 읽으며 고급진 질문을 만드는 연습을 할 수 있었다.
막연한 고급 질문이 아닌 ‘옳은 방식의 질문’이 문장 구조의 연습으로 가능함에 놀랐고, 구체적으로 연습이 가능하다는 ‘의문사를 사용해 질문하라’ 부분에는 읽는 동안 입에 익숙해질수 있게 입밖으로 내뱉어보기도 했다.

다양한 예시 문장을 보며, 지금까지의 질문들이 단답을 요구하는 형식이라 풍부한 대답을 얻지 못했구나를 알고, 이 예시 문장들도 소리내어 읽으며 내 것이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