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문제를 풀 것인가 - 불확실성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인생을 위한 수학
키트 예이츠 지음, 노태복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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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확실성이 있다면 누구나 정해진 방향으로 달려가지 않을까? 삶이란 언제나 변수라고 하는 녀석이 어떤 부분에서 어떤 방향으로 튀어나올지 모르기에 어렵다고들 하는 것 아닐까?

수학적인 이야기들이 담아져 있을거라 생각했던 내 예상과 달리 상당히 철학적인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는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변수들 때문에 불확실한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수학적인 접근이 우리의 생물학적 결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객관적인 도구임을 이야기한다.


모든 일에 객관적일수는 없다. 그러나 불확실한 상황이라면 여러 각도에서 타당하다고 평가되는 방향의 결정이 최선이다. 그런 최선의 결정을 위한 바탕은 수학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셜록 홈즈처럼 우리는 겉으로 보이는 정보만이 아니라 빠져 있는 증거-한밤중에 개가 짖지 않을 때 일어나는 흥미로운 일들-를 통해 추론해야 한다. 우리한테 보여주지 않은 게 무언지를 물어야 한다. 우리가 받고 있는 소량의 정보가 전체 그림을 대표하지 않을지 모른다는 점을 깨닫고 아울러 우리한테 보여준 데이터에 담겨 있을지 모르는 편향들을 알아차린다면, 본디 무작위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우리를 이용해 먹으려는 자들에게 대항할 어느 정도 면역력을 갖출 수 있다고 한다.




언더독효과(underdog effect)
개싸움에서 밑에 깔린 개(underdog)가 이겨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경쟁에서 뒤지는 사람에게 동정표가 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1948년 미국 대선 때 여론조사 예상에서 뒤지던 해리 트루먼이 4.4%포인트 차이로 토머스 두이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되자 언론들이 처음 이 말을 쓰기 시작했다.



확률적으로 열세인 경우라고 포기하는 건 아니라는 걸까?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 수 있는 수학적 전략이 필요하다는 걸까?? 어떻게???
불확실하고 복잡한 상황들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에 대해 예언보다는 예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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