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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의 뇌 - 더 좋은 삶을 위한 심리 뇌과학
아나이스 루 지음, 뤼시 알브레히트 그림, 이세진 옮김 / 윌북 / 2024년 4월
평점 :

뇌는 몸 전체의 2퍼센트의 무게를 차지하지만, 신체가 만들어내는 전체 에너지의 20퍼센트를 소비한다고 한다.
우리 몸을 뇌가 지배한다!!!라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 아닌가? 그럼에도 뇌에 투자하는 비용이 많지 않음은 뇌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함이 아닐까?

우리가 하는 모든 일, 모든 말, 모든 생각에 뇌가 함께 한다. 그러니 뇌에 대해 배우고 뇌를 더 보살피는 일은 곧 나를 이해하고 보살피는 일이 된다.

-공감은 고도의 지능이다.
공감에는 정서적 공감과 인지적 공감이 있다. 타인의 감정을 느끼고 공유하고 자신의 감정과 혼동하지 않는 정서적 공감과 타인의 심리상태, 감정, 생각을 이해는 하는 인지적 공감으로 구분된다.
정서적 공감은 가슴에서부터 머리로 작용하는 상향처리 방식으로 머리에서 출발해 분석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반면에 인지적 공감은 머리에서부터 가슴으로 작용하는 하향처리 방식이다. 인지, 성찰, 뇌 기능에서 출발해 심체의 감정을 깨우고 의식에 이르게 되는 감정이다.
즉, 공감이란 오직 감정으로만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타인의 주관적 경험레 대한 이해를 동반할 때 가능한 고도의 인지적 능력이라고 한다.

-런던의 택시 운전사들은 해마가 크다
런던은 혼돈의 극치인 도로 형태로 5살 아이에게 설계를 맡기기라도 한것처럼 종잡을수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런던 택시운전사들은 그 복잡한 길들을 구석구석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 택시 운전사를 하기 위해 3-4년을 도시를 다니면서 도로 파악을 해야만 시험에 응시하고 합격률도 50퍼센트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 택시 운전사의 해마 크기는 택시 면허 취득 전후에 해마 크기가 쿠게 달라진다고 한다. 즉, 자극에 의해 뇌도 기억 중추를 키울수 있다는 것이다.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구나.

-스트레스와 불안의 특효약
정답은 이미 다들 알고 있는 ‘운동’이다. 적당한 강도의 꾸준한 운동은 집중력, 기억력, 학습 능력 같은 인지 기능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작은 뇌가 나의 몸을 지배하고, 내가 어떤 마음을 갖고 몸을 움직이려 하는지에 따라 뇌는 반응을 한다.
근육을 단련하듯이 내 뇌도 단련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서 실행함으로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