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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 하브루타 - 미래 역량 키우는 우리 가족의 비밀
국화 외 지음 / 태인문화사(기독태인문화사) / 2023년 10월
평점 :

“하브루타”가 한동안 열풍이었던 시기가 있었다. 유태인들이 자녀와의 대화에서 사용한다던 방법으로 생각하게 하는 힘을 기르게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때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하브루타 실천서!!! 분명 좋은 방법임은 누구나 알지만, 막상 아이와의 대화에서 적용해보려면 어지간한 인내심으로는 진행이 어려웠었다.
아마도 바쁜 일상에서 아이에게 빨리 답을 찾아주려하는 급한 엄마의 마음에서 실천이 어려웠을 듯 하다.

이 책에서는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아이와 같이 읽고 실천해볼 수 있는 책뿐만 아니라, 수없는 질문의 예시들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나오는 예시만 한번씩 따라해도 습관이 될 정도로 엄청난 양의 예시안들을 제시하고 있어서 실천서라고 해도 될만한다.
지금이 10월이라, 10월에 해당되는 부분을 소개하면 ‘고전 하브루타’로 ‘갈매기의꿈’을 소개한다.
하브루타 한 걸음에서는 도전-꿈-삶의 목적이라는 키워드로 자기만의 삶의 목적과 사명을 발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초6아이와 그 친구와의 하브루타를 소개한다.
하브루타 두 걸음에서는 ’나를 배척한 무리를 용납하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하브루타를 진행한다.
하브루타 세 걸음에서는 ‘조나단 같은 삶이 행복한 걸까?’라는 주제로 아내와 남편이 하브루타를 진행한다.

단지, 책 한권인데 이리도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하베르와 하브루타를 해 볼수 있구나!!하는 배움이 있었던 열두달의 예시들이었다.

하브루타의 전제는 하베르의 생각을 존중하고, 나의 생각만이 정답임 아님을 인정한다면 더 자연스런 하브루타가 진행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