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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말, 세련된 말, 배려의 말 - 문해력을 높이고 언어 감수성을 키우는 우리말 핵심 표현 100
강성곤 지음, 이크종 그림 / 노르웨이숲 / 2023년 6월
평점 :

COVID19 이거 쉽지 않았던 것이었네요.
겨우 약 먹고 누워 있는 것 말고는 온갖 증상으로 하루하루가 버거웠네요.
서평 기간도 훌쩍 넘겨버리고 ㅠㅠ
조금 컨디션이 나아져 제일 먼저 약속을 지키지 못한 서평을 마무리 등록합니다.

조사하나에도 느낌이 다르고 의미가 달라지는 것 아시죠? ‘칼의 노래’의 김훈 작가가 “꽃은 피었다” 와 “꽃이 피었다“ 중에서 어는 문장을 쓸지 며칠을 고민했다고 합니다.

작가 강성곤 아나운서 기억하십니까? 저 이미지 검색으로 보니 TV에서 자주 뵈었던 분이었네요.
어쩐지 표현 하나하나가 고급지다 했어요.
정확히 알고 쓰는 단어와 정확한 발음으로 읽는 것은 청자로 하여금 혼동이 일어나지 않죠? 가끔은 이와 반대로 말하는 의미가 전혀 다르게 전달되어 든는 자는 많이 언짢아 지는 경우가 왕왕 있죠?

제 신랑은
”제가 아시는 분은~~~“ 이걸 고집하네요. 누구를 존칭하고 싶은 건지… 이젠 지쳤어요.ㅋㅋ 지적질 그만한답니다.
부끄러움은 제 몫이지만…

이 책은
국어 백과사전처럼 옆에 두고 수시로 훑어보면서 체화되도록 해야 할 필수 표현들이네요.
요즘 세게 격하게 표현하는게 본인의 존재를 강하게 어필한다 생각하는 청소년들에게 더욱 권하고 싶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