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묻다 - 이길여 회고록
이길여 지음, 김충식 인터뷰어 / 샘터사 / 2022년 12월
평점 :
일시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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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
너무나 궁금했던,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건강을 유지하는 뱀파이어. 지금 92세인데도 건재하게 활동하신다는 게 믿어지시나요?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생활을 하기에 늙지도 않는 건지 정말 궁금했던 분이었는데, 이번 책을 통해 늙을 시간도 없는, 흔히들 말하는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분이란걸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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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전체에서 쉼이란 없었고, 항상 진심을 다했고, 개인적인 욕심이 아닌 생명을 위하는 일에는 이해관계를 고려치않았던 분이다.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서 지금까지의 전 삶이 한시도 헛투루 보내지 않음에 장수의 비결이 있는 것 같다.

회고록을 읽으면서, 욕심이 났다. 이길여 총장님의 우산 속에 들어가고 싶다는!! 그 우산속에 들어가면 행복할 것 같은 상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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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인생 후반을 준비해야 할 것 같아 어떤 분야의 일을 할까? 어찌 준비할까? 생각을 하면서 나이가 문제가 되지 않을까라는 걱정으로 이러저러한 방향들을 가지쳐내니 몇개 남지 않는 인생 후반의 가지뿐이더라. 그러나, 이길여 총장님이라면 달랐을것 같다는 생각에 내가 나이라는 조건에서 너무 움츠려들어 내 스스로 가능성의 한계를 만들고 있었다.
그 어마무시하게 에너지를 갖고 계신 총장님만큼은 아니지만 안된다라는 한계를 스스로는 만들지 말자라는 다짐같은 마음을 갖게 되었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여성
다음 세대가 반드시 알아야 할 리더!!

‘우리집’의 ‘내가족’이라는 단어를 쓰시면서, 내 가족이니 당연히 사랑해야죠!라며 진심을 다하시는 모습에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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